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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준규 May 10. 2016

의지의 설계

의지를 설계한다

나는 '억지로'라는 단어를 싫어한다. 뭐든지 마음이 내키면 하고 그렇지 않으면 하지 않으려고 한다.


나는 유독 작심삼일이 심하다. 어떤 일을 시작해서 일주일 이상 유지하는 경우가 별로 없다.


문득 이런 생활 패턴을 바꿔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역시 '억지로' 이것을 바꾸는 것은 내키지 않는다.


사람의 뇌는 변화를 싫어한다고 한다. 그래서 스몰 스텝 전략이라는 것이 있는데 예를 들면 하루에 1분씩 걷기 라는 아주 작은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면 뇌는 변화를 인지하지 못하는 식이다.


최근 이런 고민을 하게 된건 글쓰기 때문이다. 더욱 구체적으로는 출판 때문이다. 내가 책을 써도 되는지, 쓸 수 있을지, 무엇을 쓸지, 왜 써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많다.


다만 확실한 것은 나는 지식을 공유하는 것이 즐겁고 재밌다는 점이다.


출판에 따른 수익과 부가적인 것들은 솔직히 잘 모르겠다.


내가 하고 싶어하고 잘하는 것을 쫓아 지금 여기로 왔듯이 앞으로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다.


그러려면 약간의 설계가 필요하다.


1. 구체적 목표
2. 마감 기한


앞으로 어떤 일을 할 때는 저 두가지를 염두에 두고 일을 해야 겠다.


당분간은 게으른 나를 위한 작은 재밌는 튜토리얼들을 준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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