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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작지만 변화는 크다

by 오늘광장


“시작은 기적이다.”

김종원 작가님의 『글은 어떻게 삶이 되는가』에 나오는 한 문장이다.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번의 선택을 합니다.

하지만 정작 선택만 하고, 시작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매일 블로그에 글을 쓰겠다”라고 다짐하면서도

몇 달이 지나도록 단 한 줄도 쓰지 못하는 경우 말이죠.

생각만 하는 사람과 실제로 시작한 사람의 차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커집니다.

저 역시 코로나 이후 삶의 방향을 다시 고민하던 중,

디지털 공간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법으로 블로그를 택했고,

그 시작이 제게는 진짜 기적이 되었습니다.

만약 그때 블로그에 글을 쓰지 않았다면

강사를 그만둔 지금의 나는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하지만 블로그 글쓰기를 시작한 덕분에 SNS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과 생각을 나눌 수 있게 되었고,

이 일이 이제는 제 삶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글을 쓰기 위해 책을 읽고, 생각을 정리하고, 끊임없이 뇌를 사용합니다.

이건 나이가 들어서도 계속할 수 있는 일이자, 건강한 삶을 위한 똑똑한 습관입니다.

생각만으로는 삶이 바뀌지 않습니다.

“시작”이 있어야 삶이 움직입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쉽게 시작하지 못할까요?

두렵고, 귀찮고, 무엇보다 결과를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작하는 사람들도 똑같이 두렵고 귀찮습니다.

다만 이들은 압니다. “일단 해봐야 결과를 알 수 있다”는 걸요.

코로나로 강사 활동이 중단되었을 때, 모든 강사들이 대안을 찾고 무언가를 시작했을까요?

그렇지 않았습니다. 많은 이들이 상황이 나아지기만을 기다렸고,

그 기다림은 결국 3년이라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직장인들 중에도 매일 가기 싫은 직장을 다니면서도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고, 조금씩 시작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요즘 저는 부아C님의 교육을 듣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만난 분들 중 다수는 직장인이었고,

힘든 일상 속에서도 글쓰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분들의 기적이 시작된 순간이었습니다.

직장생활이라는 현실 속에서도 자신이 원하는 삶을 위해 첫걸음을 내디딘 이들.

그 시작이, 분명히 그들의 인생을 바꿀 것입니다.

혹시 지금, 하고 싶은 일이 있지만 두렵고, 귀찮고, 결과가 불확실해서

미뤄두고 있는 일이 있으신가요?

많은 사람들이 죽기 직전에 가장 많이 하는 후회 중 하나가

“그때, 그걸 해볼 걸…”이라고 합니다.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무언가를 시작할 때 느껴지는 그 짜릿한 감정은

오직 시작한 사람만이 경험할 수 있는 선물입니다.

저는 요즘 팔 굽혀 펴기와 달리기를 시작하면서 몸과 마음이 조금씩 건강해지는 걸 느낍니다.

지금,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지금 시작하는 것이 가장 빠른 시작입니다.

기적은 ‘시작’ 속에 숨어 있습니다.

CANI!

지속적으로,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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