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공간은 신중년들의 놀이터이다.

요즘 디지털 세상은 단순히 정보를 검색하는 공간을 넘어, 자신을 표현하고 사람들과 연결되는 '소통의 무대'가 되었다.

신중년에게도 이 무대는 결코 낯설거나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삶의 경험과 지혜가 많은 세대이기에, 디지털 플랫폼은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고 세상과 연결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유튜브는 더 이상 젊은이들만의 공간이 아니다. 좋아하는 분야의 영상(요리, 건강, 여행, 역사 등)을 시청하며 정보를 얻는 것은 기본이다.

간단한 스마트폰앱만으로 내 채널을 만들어 직접 콘텐츠를 올릴 수도 있다.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나 과거의 직장 경험, 나만의 노하우를 영상으로 남겨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다.

인스타그램은 짧고 간결한 방식으로 나를 표현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사진 한 장, 짧을 글귀 하나로도 사람들과 연결될 수 있다.

오늘 본 꽃, 맛있는 점심, 읽고 있는 책 등을 올리다 보면 일상이 더욱 풍성해진다.

관심사가 같은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된다.

블로그는 더 깊이 있는 기록에 어울린다.

여행 후기, 요리 레시피, 은퇴 후 생활 이야기, 건강 관리법 등을 쓸 수 있다.

이러한 삶의 흔적은 모두 콘텐츠가 된다.

네이버 블로그는 중장년에 친숙하고 접근성이 쉬워 처음 시작하기에 적합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이런 디지털 소통이 자녀 세대와의 연결고리가 될 수 있다.

자녀들이 자주 사용하는 플랫폼에 나도 들어가 보고, 그 안에서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다 보면 자연스럽게 대화의 창이 열린다.

내가 쓴 글, 올린 사진, 만든 영상이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되고, 용기가 될 수 있다.

중요한 건 '잘하는 것'보다 '진심이 담긴 표현'이다.

디지털 공간은 이제 신중년의 또 다른 놀이터가 될 수 있다.

이제 나이가 들면 주위에 사람들이 점점 줄어든다.

외로운 시간이 생긴다. 이 외로운 시간을 디지털 안에서 활동하다 보면 느낄 수 없다.

내 경우 블로그에 이렇게 매일 글을 쓴다.

인스타, X, 스레드에 짧은 글을 올린다.

유튜브도 글을 올린다. 주로 쇼츠로 올리고 일주일에 한 번 동영상을 올리고 있다.

여러 플랫폼에 글을 올리다 보니 하루가 너무 짧다.

외로울 시간이 없다. 일상이 단순하다.

이렇게 글을 쓰기 위해서는 건강해야 지속할 수 있기에 운동을 하고, 책을 읽는다.

이렇게 하다 보면 희망이 생긴다. 더 잘하고 싶다. 나의 미래를 상상하며 활기차게 살 수 있다.

우리 선배들은 육체노동만이 할 수 있었고, 중년의 시간이 짧았다.

지금 우리에게는 신중년의 시기가 길어졌다. 육체노동이 아닌 디지털 안에서도 할 수 있는 게 많아졌다.

자신의 의지만 있다면 인생 어느 시기보다 더 활발하게 알차게 살 수 있는 시기가 난 신중년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지금이 내 인생에서 가장 활기차게 희망찬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렇게 보낼 수 있는 것은 젊었을 때 어느 정도의 준비가 있었기에 가능할 수도 있다.

혹시 젊은 분이 이 글을 읽고 있다면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이니 최선을 다하여 살면 된다.

그럼 지금보다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신중년의 시기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CANI!

지속적이고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