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보다 ‘지금’을 사랑하는 연습

by 오늘광장

주위를 둘러보면 과거에 매여 사는 사람들이 있다.

“내가 한때는 부자였는데…”, “젊었을 때는 잘 나갔는데…”, “그 시절에는 예쁘고 날씬했었는데…”라며 과거의 시간을 이야기한다. 그 마음속에는 그리움이 담겨 있다. 아무리 찬란했던 과거라도 지금의 삶을 바꿀 수는 없다. 오늘을 바꿀 수 있는 힘은 오직 지금을 살아내는 데서 나온다.


그렇다고 해서 과거가 의미 없다는 말은 아니다. 과거는 분명 지금의 나를 만든 토대다. 어떤 삶을 살아왔는가에 따라 현재가 달라졌을 테니까. 성실하고 충실하게 살아왔다면 오늘의 삶 또한 만족스러울 확률이 높다. 그러나 여전히 과거를 그리워하며 한탄하고 있다면, 그것은 어딘가 부족하거나 아쉬움이 남아 있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후회가 아니라 반성이다. 왜 그런 결과가 생겼는지,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돌아보고 지금을 다르게 살아가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나 역시 과거를 붙잡고 후회하거나 아쉬워하는 순간들이 많았다. 반성 없는 한탄은 발전이 없고, 발전 없는 삶은 결국 또다시 과거를 그리워하는 반복의 연속이다.


중국 속담에는 “지난날을 후회하기보다 오늘을 준비하는 것이 낫다.”라고 했다. 과거는 되돌릴 수 없지만, 오늘은 내일의 과거가 된다. 그렇다면 오늘을 어떻게 살아가느냐가 앞으로의 나를 웃게 할지, 아니면 또다시 후회하게 만들지를 결정한다.


내일이 되면 오늘은 곧 과거가 된다. 과거는 그리워한다고 달라지지 않고, 애쓴다고 돌아오지도 않는다. 오히려 붙잡고 있을수록 현재를 놓치고, 미래까지 흐려진다. 아무리 좋았던 시절이라도 이제는 내려놓아야 한다. 그래야 오늘을 충실히 살 수 있고, 시간이 흐른 뒤 지금의 나를 떠올리며 미소 지을 수 있다. 결국 신중년에게 중요한 것은 과거가 아니라, 바로 지금 이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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