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오늘광장 Jan 13. 2024

자신의 건강 상태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다

<엉망인 채 완전한 축제> 중에는 “이 시대의 건강이란 현재 자신이 지닌 몸과 마음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라고 했다. 현대인들은 육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 반면 경제적으로 넉넉한 사람들 중에는 건강에 매우 신경을 쓰면서 건강하게 사는 사람들이 많다. 어느 쪽에 해당되든 자신의 몸과 마음 상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건강 상태를 받아들이라고 하는 것은 받아들여야 그에 맞는 해결책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지인 중에는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는 사람이 있다. 자신의 우울증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 받아들이지 않기에 치료 또한 받아들이지 않는다. 우울 증세는 점점 더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친구 중에는 백혈병으로 동생으로부터 골수 이식을 받은 친구가 있다. 병원 치료를 꾸준히 받으면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 수술 이후에는 제2의 인생을 살게 되었다면서 더 많이 웃고, 더 신나게 살고 있다. 후유증이 생길 수 있으니 살살 살라고 하면 “내 몸 상태는 내가 잘 알기에 적절히 조절하며 산다.”라고 한다. 수술을 받았다는 염려증에 노예로 살면 더 안 좋다며 염려하는 우리들을 안심시킨다.   

  

주위를 둘러보면 아픈 사람도 많고, 고통 속에 사는 사람도 많다. 이들 중에는 아픔과 고통을 삶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이고 살고 있다. 다른 이들은 아픔과 고통 속에서 헤어나지 못한 채 허우적거리며 살고 있다. 아픔과 고통 속에서 산다는 것은 그리 쉬운 문제가 아니다. 하지만 해결책이 없다면 받아들이고, 조금이라도 덜 아플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

작가의 이전글      운과 기적은 반드시 찾아온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