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9일
기분 나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상황은 언제든 벌어질 수 있다. 특히 예상치 못한 불쾌한 사건이 생기면 기분이 급격하게 추락한다. 모욕감과 분노, 증오의 감정이 치밀어 오르면서 가장 기분 나쁜 감정상태로 빠져들게 된다. 이렇게 기분 나쁜 감정상태일 때 사람들은 저마다의 마음에 따라 다르게 행동한다. 평소 마음에 어떤 감정을 담아두었는지에 따라 행동이 달라진다.
기분 나쁜 감정을 있는 그대로 거칠게 표현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기분 나쁜 감정을 회피하거나 억누르는 사람도 있다. 반면 기분 나쁜 감정을 즉시 알아차리고 그 감정이 자연스럽게 해소될 수 있도록 마음의 숨통을 열어두는 사람이 있다. 이렇게 기분 나쁜 감정상태에서 어떻게 행동하느냐가 그 사람의 성격과 인품은 물론 미래를 보여준다. 기분 나쁜 감정상태에서도 희망과 열정, 영감을 느낀다면 새로운 미래가 열릴 것이다.
결국 우리는 기분 나쁜 감정을 이겨내면서 성장한다. 기분 나쁜 감정을 극복하면서 인격적으로 성숙해지고 꿈을 향해 한발 한발 나아간다. 일상에서 빈번히 경험하게 되는 절망감과 모욕감, 좌절감을 느끼면서도 그 감정에 깊이 빠지지 않고 평정심을 되찾을 때 우리는 좋은 어른이 되고 존경받는 리더가 되며 사랑받는 부모가 된다. 특히 기분 나쁜 감정을 느낄 때 극단적으로 행동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기분 나쁜 감정은 떠도는 바람과 같다. 떠도는 바람에 마음이 흔들리는 것은 아직 더 성장해야 한다는 뜻이다.
일요일인 오늘, 오전에 출근을 해서 휴일근무를 하는데 기분 나쁜 상황을 마주했다. 모멸감과 자책감이 동시에 솟구치더니 기분이 빠른 속도로 나빠지기 시작했다. 후배를 만나 저녁식사를 하면서도 그 생각과 감정이 계속 맴돌았다. 마음이 힘들었다. 집에 돌아와 명상음악을 들으면서 감정을 추스르자 고요함과 편안함이 스며들더니 기분 나쁜 감정을 한 발 떨어져서 볼 수 있었다. 기분 나쁜 상황을 만든 것도 나이고, 그 상황을 해결해야 하는 것도 나이다. 우리는 기분 나쁜 감정을 이겨내면서 성장한다. 그러니 도망가지 말고 회피하지 말자! 대신 흘려보내고 놓아버리자! 그리고 평소에 좋은 기분을 더 자주, 더 깊이 느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