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사진 일기

가을 #3

by 경계선



방향제처럼 가을 향기가 바닥에 낮게 깔리었다.

나는 바닥에 떨어진 향기를 눈(眼)으로 줍는다.

떨어진 모든 것을 주워 올려도 부끄럽지 않은 계절, 가을이다.



* 장소 : 경북 경주시 불국사.
* 사진, 글 : 나빌레라(navill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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