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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의 소비 성향

분석 기사 간단한 번역.

by nay

언젠가부터 밀레니얼 고객의 중요성을 그렇게 외치고 있고 수많은 사내 보고서, 그들을 이해하기 위한 공유회가 있었지만 난 여전히 밀레니얼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다. 사실 알고보면 주변의 수많은 동료들이 바로 그 밀레니얼인데.

오늘 받은 이메일 기사 중에 밀레니얼에 대해 분석한 흥미로운 내용이 있어 간단히 번역 겸 정리해 보았다.


-밀레니얼들의 특징

1) 빚을 지고 있다 - 이전 세대와 달리 수입은 적고 빚을 진 것은 많다. 특히 대학을 나온 경우 학자금 대출이 어마어마하다.

2) 윤리적인 소비에 가치를 둔다 - 기후변화 등을 신경쓰고 세상에 더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소비하는 세대다.

3) 건강과 웰빙이 우선 순위 - 밀레니얼만큼 건강에 신경쓰는 세대도 없을 걸.


여기까지는 일반적인 기사에서 만날 수 있는 보편적 사실이고.. 이번 보고서의 재미난 점은 미국 내 산업 중 밀레니얼에 의해 영향을 받은 부분들에 대한 분석이다. 대표적인 몇 개만 추려보자.


1. 시리얼: 시리얼 업계의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 밀레니얼은 시리얼 차려먹는걸 귀찮아 한다!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 시리얼만큼 간단히 먹을 수 있는게 있나?). 이런 분석 보다는 밀레니얼들의 'on-the-go' 트렌드에 시리얼이 잘 맞지 않는다는 분석이 더 적합하다. 대신 밀레니얼은 시리얼을 훌륭한 스낵, 즉 간식으로 여기고 있다는 점. 그래서 on-the-go 선호 트렌드에 맞춰 grab-and-go 형태로 팔면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는 제안.


2. 백화점: 전문가들은 2023년까지 미국 내 1000개 이상의 백화점이 문을 닫을 것으로 예상. 이런 현상을 해석하는 가장 잘 알려진 설명은 온라인 쇼핑 선호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온라인 쇼핑의 장점은 아주 많은 선택권을 주기도 하고 바로 집 앞까지 배달해주는 편리함에 있다. 하지만 여전히 밀레니얼의 절반은 오프라인 쇼핑을 선호하고 있어 여전히 기회는 있다는 설명. 앞서 언급한 것처럼 빚이 많은 세대이므로 가격 경쟁력도 중요하다.


3. 럭셔리: 밀레니얼들이 물건을 사는데 소비하는 것보다 경험에 소비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 밀레니얼은 자신의 경험을 social media에 열심히 포스팅한다. 하지만 여전히 물건을 좋아한다. Gucci는 작년 상당한 성장을 했는데 이는 온라인에서 벌어진 'geek-chic' 캠페인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러나 명품, 디자이너 제품에 대해 대여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어 직접적인 소유보다 잠시 빌려쓰는 개념이 잘 자리 잡고 있다.


4. 맥주: 젊은 사람들은 전반적으로 음주량이 적다. 만약 밀레니엄 세대가 맥주를 마실 때, 그들은 craft beer를 선택할 가능성이 더 크다. 작지만 풍미가 있는 batch 맥주, 자신이 자란 지역과 관련된 맥주를 즐기는 성향이 높다. 미국에서 craft beer 소비량은 지난 10년간 500% 성장했으며 시장 점유율은 4 배 증가했다. 대형 맥주 업체들은 작은 craft beer 회사를 인수하면서 성장을 취하고 있다.


이 외에도 케이블 티비, 참치캔(!), 오토바이, 심지어 건포도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도 소개하고 있다.


아래는 이 기사의 마지막 결론.

밀레니엄 세대의 메시지는 명확하다. 편의성, 개인화 및 지속 가능성을 우선시하는 브랜드는 성장할 것이다. 고객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브랜드라면 당연히 어려움을 겪는다. 여러 산업 분야에서 이런 점은 이미 드러나고 있다. 휘트니스, 운동에서 부터 정신 건강, 개인 위생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아우르는 소위 웰빙 산업은 젊은 소비자 덕분에 잘 나간다. 애완 동물 관리, 커피, 스낵 및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또한 밀레니얼 쇼핑객과 성공적으로 연결된다. 소비자 선호도 변화에서 생존할 수있는 브랜드는 변화하는 시장을 위협으로 보지않고 창의적인 변화의 기회로 삼아 적응하고 깨닫는 브랜드가 될 것이다.



출처: CB Insights, 12 Industries Experts Say Millennials Are Killing — And Why They're W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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