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떼가 밥 먹여 주지 않는다.
요리수업 4일 차가 되니,
슬슬 칼질이 익숙해지기 시작했다.
파, 마늘 다지기도 익숙해지니까
음식을 만드는 시간이 조금 줄었다.
동그랑땡과 제육구이를 요리하는데,
점점 음식 하는 것이 재밌다고 느껴지기
시작했다. 역시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성과가 나오는 걸
다시 한번 경험했다.
아직도 회사에서 새로운 일을 받지
못했다. 예전 같으면, 내가 쓸모없는
인간인듯한 기분이 들어서 불안하고
걱정이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림과 캘리그래피, 스페인어와
요리를 배우면서, 회사에서 보람을 찾거나
나의 가치를 찾는 것만이 인생의 유일한
정답이 아니라는 걸 배우게 되었다.
(적어도 내 인생에서는 말이다.)
현재 내가 몸 담고 있는 회사는
정년은 보장되는 안정적인 회사이다.
이는 반대급부적으로 퇴직 후 삶에 대해
준비가 되어있지 않으면 매우 불안정한
퇴직 후 삶을 보낼 확률이 높은 곳이라고
난 해석하고 있다.
이제 50을 바라보는 내 삶에서
어떤 것이 더 중요한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내 삶에서 필요 없는 것들은
덜어내고 새로운 것에 대해 도전하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겠다.
다음 주는... 출판사 이메일 보내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