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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 멜론 친구 17화

끝까지 지켜주렵니다.

다짐

by 최누리


일주일 새 더 동그래진 아기 멜론입니다.

이를 쩝니까?


가을은 깊어만 가고...

잎사귀는 시들어 가고...


우리가 봄에 만났더라면...

속절없습니다.


그래도 나지막이 속삭입니다.


"너를 만나 행복했어."

"고마웠어."


멜론 친구 곁을 끝까지 지켜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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