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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화
토실토실한 아기 멜론입니다.
결실
by
최누리
Oct 19. 2023
농부들은 포도 농사를 지을 때,
넝쿨을 인공적으로 붙들어 메어 준다고 합니다.
그러면 자기 힘으로 철망을 붙드느라
소모될 에너지가 열매로 집중되어
포도 알맹이가 굵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갓 태어난 아기 멜론이
간신히 매달려 있던 넝쿨의 위아래를
셀로판테이프로 묶어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정말로 이렇게 토실토실해졌습니다.
제법 형태를 갖춘 아기 멜론을 보
니
저의 멘토
님
생각이 났습니다.
제 마음에 살을 찌울 수 있도록
저를 붙들어주신,
그분을 향한 감사의 마음이
보름달처럼 두둥실 떠올랐
습
니다.
여러분을 붙들어주신 분은 누구인가요?
이 순간
누
가 떠오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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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누리
커리어 분야 크리에이터
소속
한국외국어대학교
직업
교수
미쉐린 가이드 레스토랑의 정체성 연구 논문을 발표하여 미쉐린 박사로 불린다. 인적자원관리와 조직행동론을 강의하며 학생들과 나눈 HR 인사이트를 브런치 스토리에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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