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었던 날개

그 날개를 펼치고

by Andrew Kim

훨훨 날아올라라

저 끝까지 날아올라라


날아오르고 날아가서

내 시야에 보이지 않을 그곳까지 날아가라


더는 안부를 물을 수도,

이야기를 들을 수도 없지만


너의 무게와 조용한 흔들림을 잘 알기에

걱정은 가득하고,

궁금함은 쌓여만 가지만


내가 기억하는 너는 단단한 사람이었으니까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스스로 날아오르던 사람이었으니까


날아가라

그리고 나아가라

내가 생각나지 않을 만큼


건강하게

자신감 넘치게

너 자신을 다시 마주할 수 있을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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