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개를 펼치고
훨훨 날아올라라
저 끝까지 날아올라라
날아오르고 날아가서
내 시야에 보이지 않을 그곳까지 날아가라
더는 안부를 물을 수도,
이야기를 들을 수도 없지만
너의 무게와 조용한 흔들림을 잘 알기에
걱정은 가득하고,
궁금함은 쌓여만 가지만
내가 기억하는 너는 단단한 사람이었으니까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스스로 날아오르던 사람이었으니까
날아가라
그리고 나아가라
내가 생각나지 않을 만큼
건강하게
자신감 넘치게
너 자신을 다시 마주할 수 있을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