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을 가진 채 살아간다는 것은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고유하고도 성스러운 선물이다.
동시에,
다시,
'의식을 가진 채 살아간다'는 것은 고통이 동반한다.
때로는 오히려 저주가 아닐까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의식은 우리에게 외로움을 인식시킨다.
인간의 일그러지고 못생긴 행동들을 보게 만든다.
그와 더불어, 지식은 고통이다.
그 고통을 감내할 수 있는 자만이 그 지식을 들여다볼 수 있다.
진실은 때로는 잔인하다-
흔히 말하는 '판도라의 상자'처럼.
모두 이 저주와 선물을 용기있게 감내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