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부두

by 안드레아


밤부두


인적없는 부둣가에
나뭇배들 숨을 쉬고

정적과 어둠 속
바라보고 있노라니

파도치던 마
숨소리를 죽이네

보고픈 사람이여
지금은 무얼하나

이자리를 뜨고나면
잠시 또 잊고 지내

그리움이 짙어져도
살아가지

살아가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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