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이루는 새벽

by 안드레아


잠 못 이루는 새벽



간밤에 받은 문자 하나

머릿속에 박혔다


수다를 떨고

딴생각을 떠올려도

희미해질 줄 몰라

떨쳐내지도 못해


무슨 말일까

무슨 의밀까

생각이 꼬리를 물고


새벽 어스름

아기마저 보채는구나


고요했던 마음호수

일렁이고 출렁이다

파도로 일어서고

끝내

폭풍우로 몰아쳤는가


네 마음 헤아린다

믿고 있던 건

내 마음에 그쳤다


버리고 비운다

여겼던 것도

내 착각이었던가


간밤에 맞은 화살촉 하나

마음속에 박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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