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받은 문자 하나
머릿속에 박혔다
수다를 떨고
딴생각을 떠올려도
희미해질 줄 몰라
떨쳐내지도 못해
무슨 말일까
무슨 의밀까
생각이 꼬리를 물고
새벽 어스름
아기마저 보채는구나
고요했던 마음호수
일렁이고 출렁이다
파도로 일어서고
끝내
폭풍우로 몰아쳤는가
네 마음 헤아린다
믿고 있던 건
내 마음에 그쳤다
버리고 비운다
여겼던 것도
내 착각이었던가
간밤에 맞은 화살촉 하나
마음속에 박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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