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세상을 구원해 줘
가시 없는 눈빛으로
사람을 바라보는 너
다른 이의 상처를 온 마음으로 느껴
함께 아파하는 너
분노할 줄 아는 너
자신의 성공에 기뻐하는 그 마음 그대로
친구의 성공에 따뜻하게 환호하는 너
네 눈과
네 마음에
넘칠 듯 찰랑이는 게 보여
나에겐 바닥나버린
한때는 가득했을지 모를
까마득히 잃어버린
그런 너를 보았고
하나 더 보았고
또 하나 더 보았고
또 보았어
부디 변하지 않길
나약해지지 않길
자신을 아껴 주길
너희가
세상을
구할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