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선물
친구들이 찾아왔다
얼굴은 중년
마음은 청년인 채
큐슈의 한적한 도시로
어린 시절의
그들이 찾아온 것이었다
때로는 묵직한 모습으로
때로는 유치찬란함으로
피같은 마흔 어느 사흘을 함께 했다
말많은 내 자신이
말보다 눈빛으로
그들 하나하나를
포옹하고 있었다
참 따뜻한 느낌
친구들이 떠났다
짧은 슬픔
긴 온기를 남긴 채
가능하면 자신의 이야기로 글을 쓰고자 합니다. 글쓰기를 통해 서로 고단한 삶의 위로도, 힘도 얻었으면 좋겠다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