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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드레아 Mar 07. 2016

카톡으로 사랑해 라고..

아버지께 사랑 고백


아버지 어머니께서 카톡을 쓰시기 시작했다.


아버지가 보내주신 혜민 스님의 글귀에 대해 회신을 드리고


" 우리 아부지, 사랑해요 "라고 쓰고 하트가 들어간 이모티콘을 날렸다.


 아들로서 아버지께 사랑 고백한 것은 10년도 넘었을까.


 좀 부끄럽고 힘든 아들의 사랑 고백이 카톡 때문에 한결 수월해졌다.


 내 가족들과 친구들하고만 자주 안부 주고받고 내 어머니 내 아버지와는


 뜸했던 대화가 이제 훨씬 많아졌다.


 행복하다.


 아버지, 어머니 제가 두 분의 아들이라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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