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살짝 져도 좋아
키타큐슈의 4월
by
안드레아
Apr 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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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져도 좋아
그래 다시 올 걸 알았지
마음 깊숙한 곳 어딘가에서
너의 햇살은
왜 이리도 싱그러운 거니
이파리를 초록으로 빛나게 하는
그 마술은 여전하구나
4월 벚꽃을 기대하지 않았어
그저 끝자락 몇 송이만 붙어 있다면
하고 옅은 바람 떠 올렸을 뿐
숨을 쉰다
천천히 깊고 달게
벚꽃잎 날리는 사라쿠라야마
일상이 다시 감사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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