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목항

by 안드레아


안목항


너는 표현했다고 말한다

나는 몰랐었다 말한다

그렇게 시간은 훌쩍 뛰어

다 헤아리지 못할

무수한 날들은 이미 지났다


그 많은 시간의 세례를 받았음에도

어찌해 너는 어제의 꼬마와 같은 건지


너의 눈 속에 서린

설움이 아프다

수많은 날들엔 짐작도 못했던

너의 상처가


조금씩은

조금씩은

아물어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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