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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드레아 May 22. 2016

딸을 위한 아빠의 즉흥자작곡

<우리 딸아> sung by 이훈주

  4개월 된 딸과 놀 때 노래를 많이 불러 줍니다. 딸도 좋아하는 것 같지만 제가 노래부르기를 즐겨 합니다. 아가랑 놀 때 아빠 엄마는 시간이 길어질 수록 지치죠. 노래를 부르면 시간도 잘 가고 아기도 나도 좋고 일석이조랍니다.

  며칠 전 애를 보다가 또 노래를 흥얼거리고 있었는데 맨날 똑같은 노래 불러주는 게 조금 지겨워서 생각나는 대로 떠오르는 대로 노래를 불렀습니다. 아내가 옆에서 듣다가 기억해서 다시 불러볼 수 있냐고 했죠. 똑같이 부르는 건 어려웠고 기억을 더듬어 다시 불러 봤습니다.


어린 딸을 바라 보며 어디서 들었음직한 멜로디가 흘러 나왔다. 


우리 딸아


노래: 청은이 아빠
작곡: 청은이 대디
작사: 청은이 파파


우리 청은아

너를 사랑해

오랜 시간을 아빠 엄마가 기다렸단다

그 어둡고 긴 터널 지나서

네가 우리에게 온 거야


우리 청은아 이 세상은

주님이 만드신 아름다운 세상이야

우리 청은아 너는

밝고 맑게 자라

하느님 나라 같이 만들어 가자


사랑해 청은아

우리 딸아

기억해 줄래 아빠 엄마의 사랑을


이제 기나긴 인생길을 걸어갈 때

잊지마

널 사랑하는 아빠 엄마의 마음

사랑한다

너무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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