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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넬의 서재 Dec 10. 2020

내면의 아이가 상처받았다는 증거

인생 성공의 열쇠는 어릴 적 트라우마 속에 있다

자신의 내면아이가 상처받았다는 5가지 증거


이 세상에 완벽한 성인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없다. 모두가 마음 속에 아직도 성숙하지 못한 내면의 아이를 품고 살기 때문이다. 성인이 되어서도 건전한 인간관계를 형성하지 못하다던가, 자존감이 낮아 위축된 삶을 살고 있다면, 유아기 때 형성된 내면의 아이가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나의 의식은 기억하지 못하지만 어릴 때 한 번 들었던 말이 성인이 되어서까지 비수에 꽂혀있다거나, 특정 인물과의 경험이 나도 모르는 가치관과 자기방어를 형성하는 경우가 그 예시다. 


누구나 한 번은 내면의 아이의 아픔을 풀어줘야 올바르게 뻗어나갈 수 있다. 나이를 먹을수록 나잇값 하지 못한다고, 철이 없다고 욕을 먹기만 할게 아니라 자기 내면의 아이가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무엇을 용서하고 치료해야하는지를 들여다보면 훨씬 더 순탄한 앞날을 만들어갈 수 있다. 내면아이의 트라우마는 다그치고 손가락질 할 영역이 아니라, 나이와 무관하게 한 번쯤 진지하게 고찰하고 원망이 쌓이지 않도록 풀어주는 작업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틀어지는 일들에는 반복되는 패턴이 있고, 그 패턴의 근원에는 내면아이가 받았던 충격이 있다. 어릴 때 형성되었던 부정적인 감정을 억누르는 습관이나 숨겨야 했던 본성들이 쌓여 지금까지 축적된 것이다. 인생이 풀리지 않는다면 세상을 원망할 것이 아니라, 누구보다 자신의 깊은 심연으로 들어가 내면아이와 대화를 나누는게 필요하다. 근본적인 문제를 고치지 않으면 인생에서 성공할래야 할 수가 없다. 자신의 내면아이가 상처받았는지 알려주는 요소로 다음과 같은 특성들이 있다. 



버려지는 것을 두려워한다. 

인간관계에서 버려지는 것을 극도로 두려워 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두려움 때문에 인간관계에 광적인 집착을 보이거나 정 반대로 아예 인간관계 형성을 거부하는 두 가지 분류로 나누어진다. 자신은 사랑받을 가치가 없는 존재라고 여겨 스스로를 약자로 만들어버린다. 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가까이 다가오는 사람들을 밀어낸다. 아예 사람을 가까이 두지 않으면 상처받을 일이 없게 되기 때문이다. 진실한 인간관계를 믿지 않는다. 사람에 대한 불신이 심해지면 자칫 경계성 인격장애(borderline personality disorder, BPD)로 변질될 수 있다. 


쓸데없는 자책감을 느낀다. 

어릴때 부모님의 모든 꾸지람을 듣고 자랐다면, 자신의 잘못이 아닌 일에도 양심의 가책을 느낄 수가 있다. 일이 잘못되기라도 하면 자신의 잘못인 것 같아 자기 탓으로 돌린다. 어릴 적 자신의 손 밖의 일이였던 일에 대해 부모님께 꾸지람을 들으면 아이는 모든 잘못을 자신의 탓으로 돌려 자학을 하는 경향이 있다. 일례로, 유아기 때 부모님이 자주 싸웠다면 아이는 크면서 자신이 착하지 않기 때문에 부모가 싸운다고 생각해 착한아이 콤플렉스를 발전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 습관이 성인기까지 이어지면 자학이나 자해로 이어질 수 있다. 



사람을 믿지 못한다. 

인간관계나 자기 자신을 믿지 못하기 때문에 그 누구도 믿지 못한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인데, 마음의 상처가 너무 깊어 아무도 믿지 못하게 되면 사람은 미쳐버릴 수 밖에 없다. 언제 배신당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으로 늘 경계를 하고, 긴장을 하고 살아가다 보면 마음이 헐어버린다. 잦은 배신, 거짓말, 그리고 모함으로 사람에게 상처를 많이 받아 자신의 동굴 속에 자신을 가둬두고 스스로 빛을 잃어가다 자살위험까지 갈 수 있다. 사람의 의도를 믿지 못하고 모든 것을 의심의 눈초리로 보면 세상은 악의 구렁텅이로 보일 수 밖에 없다.  



인간관계 선을 잘 긋지 못한다. 

사람과 사람 사이 지켜야 할 선을 긋는건 당연한 일인데, 내면아이가 상처입은 사람들은 이런 경계선을 명확히 하지 못한다.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함부로 대해도 그에 마땅히 대응하지 못한다. 또 자신의 가치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에 자기확언적 발언을 하지도 못한다. 타인의 의견이나 동의를 지나치게 신경쓴다던가, 거절을 전혀 못한다던가, 남의 기분을 상하게 할까 항상 전전긍긍하며 살 수 있다. 



분노조절을 못한다. 

평소에는 자기 주장도 피지 못하고 자기 권리도 찾지 못하다가 한 번씩 분노를 한다. 화를 내는 건 자연스러운 감정이지만, 습관적으로 자기 분노조절이 되지 않는 사람은 내면에 억눌린 화가 많다는 걸 뜻한다. 이는 내면의 아이가 아직도 어린아이처럼 발악을 하는 모습과 유사하다. 어릴적 충족되지 못했던 일들에 대한 억울함과 분노 등을 담고 있다. 분노조절장애가 심해지면 언어뿐만 아니라 신체적으로도 폭력을 가할 수 있다. 






내면아이를 치유하는 몽환적인 기록 "말장난"

모두가 한번쯤은 마주해야 할 깊은 무의식으로 떠나는 성장형 에세이. 숨겨두었던 기억 속 어둠을 의식 밖으로 끌어내어 내면의 아이를 자유롭게 해주는 치유의 여정. 태어나버린 모든 이들을 위한 서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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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참조: https://www.youtube.com/watch?v=5XrqMh9RYMw&t=183s&ab_channel=Psych2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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