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람, 창작 공간 도서관

낭사모 여름방학 대면모임 후기

낭독을 사랑하는 사서교사들의 모임(낭사모) 여름방학을 맞이해서 대면모임을 지난 8월 7일 고양시에 위치한 올해 초 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을 성공적으로 끝낸 선생님 학교에서 하게 되었다. 사서교사에게 있어서 리모델링은 최대한 피할 수 있으면 피하는 게 국룰인데 그린스마트 사업으로 선정되어 작년 4월부터 본격적으로 리모델링 업무에 자의 반 타의 반 투입되어 그래도 성공적으로 마친 도서관의 모습은 내가 여태까지 가봤던 학교도서관 중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공간이었다.


학교 도서관 이름이 '글우물 도서관'이어서 우물을 형상화해서 우물 속에 들어가 그림책을 볼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공간도 마음에 들었고, 사서교사의 업무 데스크와 작업대 그리고 탕비실까지 원목으로 맞춤가구로 제작된 서가들도 인테리어 효과도 있고 실용성도 갖춘 모습이었다.


총 여섯 명의 사서선생님들이 모여서 리모델링 사업 이야기와 선생님이 정성스레 준비해 주신 다과와 식빵까지 구워주셔서 너무 맛있게 먹으며 그동안 리모델링을 하면서 힘들었던 과정들을 이야기해 주시는데 만약 내가 이 업무를 맡았다면 난 절대 못했을 거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생님의 노고와 헌신 덕분에 아이들이 너무나도 즐겨 찾는 도서관으로 탈바꿈하고, 수업공간과 스크린도 있어서 영화상영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되어서 기쁘다고 하셨다. 늘 야근하시며 방학 내내 출근하시며 리모델링 공사 점검도 하시고, 공간마다 선생님이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으신 소품들도 입이 딱 벌어졌다.


낭사모 선생님들을 뵈면 나이에 비해서 열정도 많으시고, 각자 맡으신 부분에서 열정적으로 수업도 하시고 늘 배우는 게 많다. 이번 모임에서도 폐기도서를 활용한 업사이클링으로 화병 만들기도 배우고, 여러 가지 독서행사와 도서관 물품에 대해서도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


오전 11시에 만나서 오후 4시 반까지 끝없이 이어지는 우리의 대화도 사서 고생하는 사서샘들이지만 늘 학생들을 먼저 생각하는 선생님들을 뵈면서 오늘도 또 자극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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