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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narchist Jul 21. 2023

두둥...금요일이다.(교육 끄~~읕)

2023.07.21

두둥...

금요일이다

그렇다.

오늘은 장마가 드디어(?) 끝나고 무더위가 시작되었던 7월의 어느 뜨거운 금요일이란 마리란거시란마리다.


이번주는 마리지.... 음...

월요일 하루만 출근해서 대충 사무실에서 뒹굴거리다가 화~금요일까지 분당에서 교육을 받았었다.

그리고 오늘 마지막날이라 강사님께서 일찍 끝내주셔서 좀 일찍 집으로 들어가게된 아주아주 럭키한 프라이데이 되시겠다.


음... 물론 아무도 안 궁금하겠지만 본좌님께서 하시는 일은 최근 job이 바뀌었다만... 산업현장...음... 좀 더 구체적으로 읊어보믄... 핸드폰 OLED화면(display)을 만드는 회사의 완성품(module) 을 제조하는 사업부안에 수율을 관리하는 부서 안에 설치된 CAE(Computer Aided Engineering) 업무파트라고 할 수가 있는데.... 어떤 부품을 어떻게 돌리거나 붙이거나 떼거나 할때의 움직임이나 변형상태등등을 실제로 테스트를 해보지 않은 상태에서 미리 컴퓨터로 시뮬레이션을 하여 나중에 일어날 불량등을 방지하는??? 머 그런 업무를 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가 있지.

그래서 그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의 사용법(?)을 배우러 이번주에 교육을 받으러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업체로 왔다갔다하믄서 공부를 한거라고 할 수 있겠다.

사실 전공이랑은 매우.... 동떨어진 업무라고라고 생각을 했는데 알고보니 재료역학에 기계공학분야라 완전히 딴 일이라고는 할 수는 없지만... 암튼... 지난주 autocad교육의 연장선상에 있는 교육이라고 할 수가 있는 것이지. (추후에 3D 설계라던가 mesh만들기전용 소프트웨어라던가를 또 배우러 다닐 예정)


지금까지 본좌가 한 본좌의 Job소개가 너무어려워서 먼말인지 하나도 모르시겠다.... 라고 하시는 문과분들은 그냥 원기왕성하고 발기차게 스킵해주시면 무방하시겠다.


암튼... 그래서 본좌님께서 장모님의 나라(물론, 우리장모님운 아님. 본좌는 화려한 싱글미혼남이심. ㅋ 누가 참한처자소개좀. 쿨럭... ㅋㅋㅋㅋ) 븨엣남에도 언6년간 열분들께서 하루죙일 보시는 핸폰디스플레이를 맹글기위해 뺑이를 치신것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 암튼... 그러하니 이거 본좌님 업무소개하다가 지면을 너무 많이 할애를 했는데 어쨌거나 이번주 교육받으시느라 좀 힘이들었음. 사실... 교육이 힘든게 아니라 아침저녁으로 출퇴근하는것이 힘들었다는 것이 정답이라면정답임.


첫째날둘째날은 지독한 홍수로 기차가 연착이 많이 되었어서 더 힘들었고, 셋째날부터 날씨가 좋아지기 시작하여 이제는 뭐 계속해서 폭염재난문자가 하루에도 몇번씩 귀찮게 오는데 본좌는 오히려 에어컨 바람이 강해서 긴팔을 입고다녔다는....지하철이나 교육장이나 음식점이나... 좀 에어콘(정식명칭은 Air Conditioner 가 맞는 말임.) 좀 작작 틀자. 전기도 좀 아끼고...


저녁에 퇴근을 해서는...

음... "hypnotics" 라는 영화와

"500일의 섬머" 라는 영화를 보았더랬지...


Hypnotics 는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여 본좌를 혼란에 빠뜨렸지만 나름 꽤 관찮은 영화였다 생각하는데... 한글자막이 없어서 영자막으로 간신히 감상을 하였고...


500일의 섬머... 라는 영화는 꽤나유명한 영화일텐데 본좌가 본 것은 드디어 어제였다는거지...

음... 사실... 지난주 결정사에서 5명의 소개가 들어와서 이중에 심사숙고하여1명을 선택하여 커플매니져아줌마한테 송부를 했는데... 응(?) 본좌가 선택한 아가씨가 본좌를 거절했다네... 이런 ㅅㅂ....ㅜ.ㅜ 그래... 이참에 소장해뒀던 당 영화를 한번 보자... 해서 디벼봤는데.... 여주인공이..... 진짜....영화 초반 도입부에 남주의 대사처럼... Bitch 라고 해도 될 만큼 충분히 그지같았던.... 여주가 아주 그냥 밀당의 진수를 보여줬던 영화... 여주가 남주 실컷 가지고 놀다가 버리는 내용이랄까....?

영화보다 모니터 던져버릴뻔.... ㅋㅋㅋㅋㅋ

머 암튼.... 어제는 넥후릭스에서 보다말다한 미생.... 을보다가 감동의 도가니탕속으로....

참 좋은 말들도 많이 나오고 부장진급도 못하고 아직도 평범한 과장11차로서 근근히 직장생활을 하는 본좌가 심히 공감했던....미생.


다들 명작이라하던데 역시나....

특히 오성식 차장님이 본좌는 특히 마음에 들더만...

암튼 오늘 기차를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여 두둥 금요일이다를 기차역안에 좀 끄저거려봤더니만 쓸데없이 분량이 길어진 관계로 이쯤해서 오시마이 하려고하니 이번주도 수고하신 해외에 계시거나 국내에 계시거나 블링블링 금요일에 퇴근을 못하고 야근을 하실 직딩이나 나도 좀 야근이나 해보고 싶은 취준생이나... 어느새도래한 여름방학의 공포속에 떨고계시는 초딩중딩아이를 두신 아빠엄마들이시나 불금에 아무도 만날사람없으신 본좌같은 올드미스터올드미스 같은 미혼 독거노인들이나 너나나나할거없이 모두모두 해브어 나이스 프라이데이되시길바라며 본좌는 여기서 이만...


P.S. 이번주 본문과 약간 관심이 있을지도 모를 사진.

금요일 수목까지 수시로 광클릭하여 럭키하게 퇴근시간근처 기차 예매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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