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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narchist Oct 20. 2023

두둥...금요일이다.(KK1stDay기록)

2023.10.20

두둥… 

금요일이다. 

그렇다. 

오늘은 금요일이란 마린거시란마리란거시다. 

그렇다. 오늘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한주의 끝자락이자, 가을하늘이 청명청명한 2023년 10월의 어느 가을의 황금 같은 블링블링 금요프라이데이 되시겠다. ㅋㅋㅋㅋ  


이번주는 마리지… 음… 본좌님께서 출근을 아산이 아니라 기흥으로 출근을 하기 시작한 첫번째주였단 거시란마리다….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주나… 대충 두둥금요일에 쓸만한 내용이 없을 때 찬찬히 풀어주기로 하고… 

지난번에 다녀온 나홀로 코타키나발루 여행의 썰을 풀어보기로 하겠다이기야~~

-------


코타키나발루 1일차



비행기가 저녁출발비행기라....


집에서 뒤늦게 인천공항행 버스를 타고 인천공항1터미널로 이동. 



다행히 차는 안 막혀서... 바로 공항에 도착하여. 


바로... 공항에서 해야할일들을 하려고 공항으로 들어가서 환전카운터랑 미리주문해놓은 유심칩을 수령하는 곳을 찾아 헤매었음. 다행히도 버스에서 내린 근처에 있어서 환전도 완료.



근데... 알아보니... 말레이시아는 한화를 그대로 가져가서 바로 환전하는게 더 이익이라고 함... 


ㅜ.ㅜ



암튼 달러로 환전을 하였음. (환율도 비싼데... ㅜ.ㅜ)


근데 어쩔수 없는게... 본좌가... 언 몇년동안 현금을 안 써봐서... 지갑에 현금이 4000원밖에 없음... (이건 일단 현지에서 환전하는걸로 keeping)


환전을 하고 유심미리 주문해 놓은걸 찾고...


이제 비행기표를 받으러 고고!!!


비행기 카운터에서 체크인을 하려는데 죄다 셀프체크인임. 


머그래서 본좌도 셀프체크인을 했지. 


수하물가방도 셀프로 스티커붙이고 가방 넣어야함... 


은근히 어려울것 같아서 줄을 서서기다리면서 남들이 어떻게 하나... 좀 보고있는데.


다행히도 사람한테서 수하물처리를 부탁할수 있게 되었음.... 


아놔.. 근데... JJ항공 카운터 아가씨 왜이리 이쁜거지???  (하앍하앍...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근데... 이 아가씨가 본좌님 여권을 받아들고 한참을 모니터를 보면서 뭔가 불안한 표정을 짓고 있으면서 고개도 약간 갸우뚱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계심. 머지.. 머지...? ㅡ.ㅡ;;;

아니 뭔가 문제가 있나요?? 라고 묻고싶은데... 그냥 나도 가만히 참고 있음. 

아... 근데... 이 아가씨가... 진짜 예쁘심. 키는 좀 많이 작은데...가슴도... 쿨럭... 여기까지....죄송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다시생각해도 예쁨. 나중에 인천공항 jj항공 카운터를 좀 할일없이 기웃거려볼까도 생각해봤음. 

하아.... 지금생각해도 안타까움.... 진짜 예뻤는데... 하아...ㅜ.ㅜ 


머 암튼.... 가방을 맡기고 바로 보안검색대로 고고..


하아... 나중에서야... 아.. 그때 연락처라도 물어볼껄... 아님 지갑에 명함이라도 건네줄껄... 하는 생각이 비행기 타고나서 들었음.... 하아.. 내가 이래서 연애를 못하나봄...ㅜ.ㅜ 

(아.. 근데... 나중에 생각난건데... 설마 이 아가씨가 본좌님께서 자기한테 연락처 물어주기를 기다리시느라 일부러 체크인수속 늦게 해준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순간 스쳐지나감... 에이.. 설마설마... ㅋㅋㅋㅋㅋㅋ 물론 바로 본좌를 향해 돌을 던지려고 해도 용서해주겠음...  )


진짜 언제한번 인천공항으로 이 아가씨 찾아볼겸 해서 놀러가볼까?? ㅋㅋㅋㅋ 

가서 그 아가씨 찾으면, 

아... 우리 어디서 만난것 같지 않나요??? 이거 참 대단한 우연이네요~~블라블라~~ 하믄서 작업을 거는거시지.... 움화화화화... 

(자..자...쓸데없는 망상은 이제 그만....ㅋㅋㅋ)



암튼 코타키나발루나 동남아를 가는 항공편들은 저가항공이 많아서 본좌도 저렴하게 저가항공을 얼렁뚱땅 예약을 했던거라서... J모 항공을 이용하기로 한것이지...  

jj항공 평가를 좀 해보면... 

비행기도 꽤 깨끗하고 승무원들도 친절하고 기본적으로 있을거는 다 있음. 

근데 비행기에... 좌석말고 암것도 없음... 

좌석은.. 뭐 그렇다치고 뒤로 제껴지는 각도가 아주 미미함. 하아....ㅜ.ㅜ

비행기가 덜켱거리는 정도는 아주 양호함. 

이륙착륙시에도 아주 스무뜨하게... 잘 뜨고 내림. 이거아주칭찬해주고 싶음. 

신혼여행을 온 부부들이 많고 본좌마냥 홀로 여행을 온 사람들도 있음. 

가족들이 온 사람들도 있고... 


일단... 

밤10시20분 정도에 아주 정확하게 예정시간에 맞춰서 도착을 하였음. 

근데.... 비행기에서 보니 창밖으로 추적추적비가 내리고 있음....

머 비정도야 가뿐하지... 걸어서 800미터만 가믄 호텔이니깐... 이라고 생각을 하고 공항에서 짐을 찾고 유심을 현지유심으로 바꿔끼우고 핸폰을 켜고... 지도를 똬악 켰는데?? 응??? 잠깐... 호텔이 어디지???  

어라??? 이게...공항에서 호텔까지 꽤 멀다... 이게 비를 맞고 걸어갈 만한거리가 아니었던게이지...

Aㅏ.. 이런  SㅣㄴBㅏㄹ... 

Jㅗ Dㅐ Thㅏ...

하아.... ㅜ.ㅜ

사실... 공항에서 환전을 안 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던 터라 현금이 없다. 현금인출기를 찾아다녀보다가 발견을 하긴 했는데?? 응??? 내가 가지고 있는 은행카드에 먹는게 하나도 없는거지... HㅏAㅏ....ㅜ.ㅜ


안되겠다... 미리 한국에서 핸폰에 깔아온 Greb으로 택시요금을 검색해보니 호텔까지가는데는 뭐 대충 비싸지는 않겠고나.. 싶어 지갑에 있던 전재산 4000원을 환전을 하니 약11.5링깃(말레이지아통화 링깃)정도 나와서 노숙은 안 해도 되겠다 싶었다. 택시를 불러서 타고 가는데... 택시기사 아저씨도 친절하시고... 알고보니... 그랩에 카드가 등록이 되어있어서 자동결재가 된다고 하는데... 내려서까지도 결재이력이 안 뜨는데... 아저씨 제가 택시요금 낸거 맞죠? 그랬더니 오케이란다... 

똬악 호텔(?)에 내렸는데... 응?? 여기...호텔... 이 아닌데??? 머지??? 

그냥 일반 맨션이다. 오기전에 카톡으로 호텔매니저한테 연락이 와서 보내준 PDF파일을 토대로 방번호와 포스트박스비밀번호를 보고 포스트박스안에 있는 방열쇠를 겟또하여 방을 찾아들어가봤다.... 


확실히... 하룻밤만 잘정도의 가격대로구나... 싶은... 가정집을 그대로 빌려주는 에어비엔비 같은 그런 방이었던거.... 비누도 없고... 샤워실에 뜨신물이 안 나오던데... 여기가 더운나라라서 뜨신물이 안나오는건가?? 싶었지만... 암튼... 밤이 늦었으니 빨리 대충 씻고 자자...   그렇게 대충 씻고, 간당간당하는 핸폰 빳때리 충전을 할려고  콘센트를 똭 봤더니??? 


응?? 

응?? 

잠깐만... 

이거 머지??? 

잠깐... 이건.. 아니잖아....ㅜ.ㅜ

여기 220V라며!!! 

내가 분명히 인터넷으로 여기 말레이시아는 한국과 똑같은 220V라고 찾아보고 왔는데??? 

하.... 이런 신발...이런 된장.  

콘센트 콧구녕이 똥끄란 우리에게 친숙한 돼지코가 아니라 삼각코였던것!!!!

아..... ㅜ.ㅜ 집에 있던 멀티콘센트 하나만 슬쩍 가져왔어도 이런 충격은 없었을 듯... 

에이 설마 필요하겠어??? 하는 생각에 짐에 넣을까말까 했었는데...  

OTL...

어쩌지.. 어쩌지... 하고 있는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침대옆에 콘센트에는 구멍이 약간 헐렁한것 같아서 억지로 낑궈넣으니 어찌어찌 뻑뻑하게는 들어가서 그럭저럭 충전을 성공하고 피곤한 몸을 침대에 누이고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의 도착첫날이 이렇게 힘겹게 지나갔다이기야.... 

----------

다음주는 코타키나발루 2일차 이야기로 쳐발쳐발해볼터이니 기대하시라....



이번주 두둥은 코타키나발루 이야기로 분량을 채웠으니 이쯤해서 오시마이하려고 하니, 해외에 계시거나 국내에 계시거나 주말에 아혜들과 전쟁을 벌이실 엄마아빠나 아무약속이 없이 집구석에서 뒹굴거리실 솔로들이시거나 주말에도 출근을 해야할지도 모를 직딩들이나 너나나나할거없이 모두모두 해브어 나이스 프라이데이되시길바라며 본좌는 여기서 이만…. 



PS.이번주 본문과 하나도 관련이 없을 것 같은 사진. 


1. 나의 행복한 결혼 : 언뜻 보기엔… 연애물인 것 같으면서도 연애물 아님…. ㅋㅋㅋㅋ

2. SPY X FAMILY : 아빠는 첩보원, 엄마는 암살자, 딸은 초능력으로독심술, 강아지는 미래를 보는 예지견. ㅋㅋㅋ

 season1이 끝나고 season 2가 시작되었음. ㅋㅋㅋㅋㅋ

3. 아래 두 아니메는 넥후릭스에서 감상가능.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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