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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narchist Oct 27. 2023

두둥...금요일이다.(KK2ndday기록)

2023.10.27

두둥...

금요일이다.

그렇다. 

오늘은 폭풍같은 한주가 지나고 다시 블링블링한 프라이데이금요일이 돌아온거시란마리란거시다. 


지난주에 이어서... 

추석연휴에 떠났던 코타키나발루 2일차로 분량을 쳐발쳐발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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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4일

아침에 적당한 시간에 대충 일어나봤다. 당연히 여기는 호텔이 아니기 때문에 일반적인 호텔마냥 조식을 먹는 식당따위는 없는 것이었다. 

게다가 나갈때는 불끄고 전기 빼고 알아서 나가란다. 정말 쿨한 시스템... 셀프숙박이고만... ㅋㅋㅋㅋㅋ

일단 일어나서... 동네구경을 좀 해볼까... 해서 밖에를 나와봤다. 

아침인데도 날씨는 아주 덥다. 근처에 기차역이 있던데 기차가 다니는지 안 다니는지... 

동네를 어슬렁거리는 노라이누... (음.. 야생견?? 으로 번역하면 될까??? 가끔 우리말이 생각 안 날때가 있음. 스미마셍~~ ^^;;)

다니다보니... 응?? 

ㅋㅋㅋㅋ

이런 이국땅에 수원왕갈비치킨집을 발견!! 

 안타깝게도 문여는 시간은 오후12시부터였던가??? 

호텔체크인하고 멤버쉽라운지에서 방배정되길 기다림. 

방배정받고 방에 짐을 풀고 바로 수영장으로 고고.. 

수영을 하다보니 너무 힘들어 썬배드에서 누워있다 물에들어갔다나왔다를 반복. 

이런데서 칵테일이나 좀 시켜 시워~~ㄴ하게 좀 드링킹을 해볼까 했더만... 캌테일은 없다길래... 그냥 시원한 진져에일루다가... 하나 시켜서 썬배드에 누워있다 물에들어갔다 다시 나와서 음료수마시고 쉬다를 무한반복하였다... 

이런게 바로 휴가지... 그렇지... 

이럴려고 온거지... 움화화화화... 

아실려나모르겠다만... 이곳 코타키나발루... 라는 동네가 말레이시아의 서쪽쯤에 위치하여.. 세계3대석양이라고 손꼽히는 노을이 세계적으루다가 유명해버리는 그런 동네란거시란마리란거시다. 

그래서 인퓌니티풀에서 여유롭게 수영을 하믄서 지는 해를 볼려고 하는데...

이제 노을이 지려는 타이밍에 비가오기 시작함... 이제 슬슬 피곤해지기도 하고... 하아.. 어쩌지?? 

하고 들어갔는데... 그때가 노을지는 타이밍. 

뭐 암튼... 대충 밝은 상태에서 사진을 찍어서 많이 예쁘지는 않지만 노을이 질듯말듯한 이 시간에 야외의 인피니티 풀은 아주기냥 환상임. 인데 생각보다 사이즈가 작아서 사람들이 많이 들어오면 좁아서 수영을 할 수가 없게된다.  머 암튼... 해가아직 많이 남아있는 동안 방에 들어가서 후닥닥 샤워를 하고 카메라를 들고 다시 수영장으로 나가보니??? 

하아...ㅜ.ㅜ

해가벌써져버렸다...ㅜ.ㅜ

머 오늘은 좀 설레발과 헛발질을 하였지만 내일도 있고 모레도 있고...하니... 마아.. 이이까... 

본좌의 여러가지 좌우명중에 하나가 바로 포기는 빠를수록 좋다... 

수영장에서 바로 돌아와서 밥먹으러 멤버쉽 라운지로 고고...

다행히도 라운지에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좋은데... 고갱님들께서는 대충 쭝국인들이 천지고 한국인 커플이 앉아서 와인과 함께 저녁을 먹고 있는데... 별로 안 친한 커플인지 몇마디하고는 각자 핸드폰만.... 

머 그렇게 대충 본좌도 저녁을 먹고 있는데... 

 와인을 마시긴 좀 거시기해서 칵테일이나 좀 말아달라고 종업원횽아한테 부탁했더니 아주 기냥 신이 나서 말아드리겠다고하믄서 심혈을 기울여 말아주신 칵테일 한잔... ㅋㅋㅋㅋ

이름이 뭐냐고 했더만 이름은 없다길래...

그럼 유어 오리지날이냐고 하니까 그건 또 아니라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메인 알코올 병을 가져다 주믄서 이거라고이거라고 하믄서... 여기다 콜라를 넣으면 스멜이 많이 나는데 세븐업을 넣으면 깔끔하믄서도 단 맛이 난다고 TMI 시전하고 가심.

나한테 세븐업 아냐고 하길래...

당빠 세븐업은 알지... 그랬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밥을 먹고 돌아와서 넥후릭스에서 영화한편을 때렸는데...(정말 아무생각없이 눈앞에 바로 뜨는 썸네일을 클릭해버림) 나까나까 재미짐. 

"첫눈에 반할 통계적 확률" 

여주인공이 막 섹시하고 그런 스타일은 아닌데... 뭐랄까... 어딘가 모르게 귀엽고 사랑스럽다랄까?? 

가슴도 없고 몸매도 별로인데... 은근히 끌리는 면이 있는 아가씨임. 

근데... 아마... 이 영화가... 본좌의 여행의 마지막과 맞닿아 있는 영화임에는 틀림없음. 

왜냐?? 

미리부터 말하지만 본좌가 마지막날 아주 가뿐하고 과감하게 돌아가는 비행기를 쓰루~~ 해버렸거든. 

ㅋㅋㅋㅋㅋㅋㅋ

투비 컨티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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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와데와.... 이번주도 수고하신 해외에계시거나 국내에 계시거나 금요일에 야근을 하거나 기타등등 하실 너도나도 모두모두 해브어 나이스 프라이데이~


PS. 이번주 본문과 하나도 관련이 없을지 모를 사진

1. Final Fantasy X 에서 아주 유명한 장면. 코타키나발루에 반딧불도 유명하다던데 배를 타고 멀리 나가야 하는 귀찮은 과정이 있어서 이번엔 패스... 다음에나 좀 가볼까 생각중. 

2. God of War : 크레이토스 - 그리스신화를 지대로 패러디하여 아폴론, 헤르메스, 제우스, 헤라클레스, 테시우스등 그리스신화의 영웅들과 신들을 사뿐히 밟아버리는 게임.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괴수들의 피범벅 19금 게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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