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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금요일이다.(새해 첫 두둥)

2025.01.03

by Anarchist

두둥...

금요일이다.

그렇다.

오늘은 2025년 새해를 맞이한 첫 블링블링 프라이데이, 금요일인거시란마리다.


어느덧 신세기 에반겔리온에서의 세컨드 임팩트가 일어나고나서도 11년이 흘렀지만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고... (설정상으로 섹컨드임팩트 2014년에 일어남)

2020원더키디가 우주에서 모험을 벌였어야할 2020년도 이미 5년이나 지나버렸지만 우리의 삶은 우주시대도 아니고 다행히 지구가 멸망하지도 않았고 2000년 땡하면 밀레니엄버그때문에 컴퓨터가 미쳐버려서 각국에서 제어되지 않은 핵미사일이 상공을 날라다닐 거라는 예상에도 어긋나게 되어...

이처럼 2025년에는 나름 평화(?) 로운 나날들을 보내고 있더라는 거시다.

(아 그러고보니.... 일롱머스크횽아의 스페이스X에서의 우주셔틀이 귀환에 성공했던 2024년. 드디어 우주시대가 열리는 것인가.... ㅋㅋㅋ)

하지만 세상은 핵전쟁이라느니..... 우주시대라느니... 하는 것보다 일상생활에 좀더 가까운...

잡스횽님의 위대한 발명품 스맛폰이 오히려 우리의 생활을 많이 바꿔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사실... 전에 어딘가에서도 썼지만.... 옛날에 만들어진 아니메들을 보면 우주괴수들과 싸우고 우주선과 워프기술, 냉동동면기술이 보편화된 세상에서도...


그들이 사용했던건 따르릉따르릉 울리며 돼지꼬리같은 전선이 달란 송수화기였던 거지. ㅋㅋㅋㅋㅋ


그렇게 2024년이 은근슬~~ 쩍 2025년으로 넘어갔지만 본좌의 생활에는 그다지 달라지는 점이 별로 없었던거야.


어찌보면... 정말 카를로 로벨리횽아말대로 시간이란 존재하지 않는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봤어.


왜냐고??? 사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는 앞으로도 이변이 없는한 약38억년동안은 계속해서 태양주위를 돌아갈거고 하루에 한번씩 자전을 할거고 달덩이도 하루에 한번씩 지구 주위를 돌거기 때문이지. (물론 "하루" 라는 것의 정의는 지구가 1회 자전하는 것, 달이 1회 지구주위를 도는 것.. 으로 정의내렸기 때문임. 따지고보면 말장난이지.)


그렇게 본질적으로 변화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고... 다만 생명이 탄생하고 죽어가고 하는 자잘한 변화들의 연속이 인류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텐데.... 우리는 이 짧은 인생에서조차 시간을 측정하려고 발버둥을 쳐댔던거였지.


뭐 그러한고로... 본좌는 연말부터 8일정도 시간이가는줄모르고 집에서 쉬었는데... 마치 원시인들이 졸리면 자고 배고프면 먹고 깨고 싶으면 깨고... 뭐 그런 생활(우리는 보통 이런 생활을 폐인생활이라고도 하지만... ㅋㅋㅋㅋㅋ)을 했는데....


먹고 치우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산책하고 수영하고 목욕하고 영화보고 쓰레기버리고 등등... 그래도 나름 꽤나 바쁘게 지냈던 8일이 어느새 지나버리고 이번주는 오랫만에 출근을 하여 노동을 했는데.... 아... 왜이리 힘든지....


이번 휴가때 봤던 영상물이라고 하면.. 일단 오징어게임2를 필두로..오래전에 받아놓고 묵혀두었던 영화들을 디벼봤는데...

일단 Crow, Midway, Project Almaniac, Madam Web 과 아주아주오래된 아니메 Icuzer-one 과 그래도 나름 최근작인 Fate Grand order-신성원탁영역 카멜롯- 을 다시디벼봤고....

원래 보려고 했더거는... 기갑전기 드라고너 였는데...

손도 못 댔음.... 그러다가 기동전함 나데시코... 도 좀 보다가...(생각해보니 이거 아직도 정주행완료를 못 했음. )


주술회전 season1도 후반부 보다가 말았고...

강철의 연금술사도 옛날에 완결이 되었던걸로 알고 있는데... 이게 아마 리메이크작이 있어서 그것도 좀 시작을 했는데 이게 리메이크는 내용이 같은건가???

최신작 마왕 2099도 최근 방영분 쪼꼼 본것 같고....

역시 최신작 '신의 탑' season2도 받아봤는데 이거 season1 나온지 워낙오래되어서 무슨내용이었는지 기억이 잘 안나는 상태에서 season2를 보니 내용이 잘 안 들어옴.

머 그러한 고로... 휴가8일동안 먹고자고놀고 치우고 청소하고 수영장가고사우나가고 아니메보고 하면서 시간을 깨운것 같음.

그러하니 이쯤해서 대충 오시마이하려고하니 해외에 계시거나 국내에 계시거나 지금까지 본좌의 두둥금요일이다를 사랑해주신 독자님들 모두모두 해브어나이스프라이되시길바라며 해피뉴이얼.


P.S. 이번주 본문과 하나도 관련없는 사진.

Christmas in Nell's 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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