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둥... 금요일이다.(호캉스)

2022년 2번째 금요일의 기록

by Anarchist

두둥…

금요일이다.

그렇다.

오늘은 모가지가 빠져라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금요일인거시란마리다.

이번 금요일은 2022년하고도 두번째로 맞는 금요일 되시겠다.


이번주도 역시 회사에서는 바쁘게 지냈고… 센터장 서면보고용 자료만드느라 야근을 좀 많이 했었는데…. 하아.. 이거 뭐 한번 쓱 보고말거 이렇게 공을 들여야하는지 잘 모르겠는데…

암튼… 그거 때문에 여기저기다 전화하고 상황파악하고.. 자료받고… 해봐야… 결국 PPT 슬라이드 2장으로 마무리를 짓고 팀장한테 가져갔더니만… 스토리 안 이어진다고 머라 하고… 하아…ㅜ.ㅜ

게다가… 보고자료는 워드라는… Hㅏ…..

Aㅏ… C…(욕아님. ㅋㅋㅋ) 진짜..

그럴거면 처음부터 워드라고 말을 하던가…ㅡ.ㅡ;;;

암튼 월욜부터 수욜까지 거의 이거 하나 잡고 있느라 다른 일을 잘 못함…ㅜ.ㅜ

이런다고 내가 고과 잘 받는 것도 아니고… ㅡ.ㅡ^


뭐 암튼…

회사에서는 바빴지만…

이번주 주말에 무료숙박권 유효기간만료가 얼마 안 남은 게 있어서 어쩔수 없이 혼자서…

호텔을 예약을 하고 서울 출격… 운전이 미숙해서 어리버리할줄 알았더만… 의외로 스무뜨하게 문제없이 잘 하고 도착했음…. L모 호텔이라고… 아실려나 모르겠다만… 암튼 여기 한번 와왔음.

서비스가.. 예술임…

근데… 수영장은 평소에 자주가는 븨엣남의 단골호텔보다는 쪼꼬맣고 그랬다만…… 사우나는 아주 괜찮았음… 코로나19금시대에…. 사우나 가도 될지 좀많이 걱정이 되었지만… 이번 주말의 목적은 최대한 호캉스스럽게 주말을 보내는게 목적이었기 때문에….. 뜨끄한 물에 몸을 담그고 이번주간의 스트레스를 좀 날려볼까 했음…


아쉽게 조식포함 은 아니라…..멤버쉽라운지가 있는지 물어봤더만.. 그런건 없고 그냥 투숙객 라운지만 있다는데… 음… 전에 븨엣남에는…밥도 주고 했었는데… 음… 여기는 가보니까… 그런건 없고.. 과자랑 음료랑밖에 없어서 약간 실망… 게다가 사람 더럽게 많고… 뭔가 조용하게 Tea 를 마시믄서 릴렉스를 할만한 공간은 아닌 것 같은데… 커플들이 분위기 잡으려고 많이 왔는데.. 본좌는 혼자서 과자 우적우적 씹으며 그들의 이야기들을 대강대강 들으믄서 앉아있었는데…

음.. 꽤 젊은 커플들도 많고… 중년커플들도 많고 부부도 많고… 여자들끼리만 온 그룹도 있고…. 이제는 혼자 이러고 다니는 것도 익숙해서… 뭐 커플들이 이상한 짓거리를 해도 그냥 OK… 그런가보다… 하고 지나침… 다.. 그것도 한때지…. ㅋㅋㅋㅋㅋㅋㅋ

뭐 암튼… 그렇게 주말에 수영장 가서 물장난좀 치다가…(물론 혼자서… )사우나가서 몸도 풀고….

라운지가서 스파클링와인도 한잔 땡기고…(근데 본좌는 스파클링 별로 안 좋아해서… 그냥 와인은 없나요?? 물었더니.. 서빙하는 아가씨가.. 이것밖에 없으니 그냥 이거나 드세요… 뭐이런 뉘앙스의 말투여서… 쩝… 노ㅔ노ㅔ…. 그냥 이걸로 만족할께요.. 하고 말았음. )

머 어쨌거나… 있는 과자로 배도 채우고… 마지막으로 스팀우유한잔 뽑아먹고 있는데… 멍… 하니 창밖에 야경을 보면서 창에 비추인 서빙직원들이 일하는걸 보다보니…. 아… 나는 여기서 호위호식.. 하고 있는데… 이 금요일 Friday night 에 저들은 저렇게 일을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음….


그렇게 대충 먹을 만큼 먹고나서 방에 들어와서 교회에서 금요성령집회인지 뭔지 한다기에… 영화한편 때릴까하다가… 일단 한번 디벼보자… 하는 마음에 유튜브를 켰음.

말씀의 결론… 이 코로나19금 시대에… 서로를 향해 잘한다 잘한다.. 고마워요 고맙습니다. 누구누구최고! 라고 감사를 말해주고 위로를 말해주는 것이 코로나를 극복하는 길이다.. 라는게 결론인 듯…한줄알았지만.... 그리고는 신학적인 블라블라... (여기에서는 과감하게 생략하기로 함. )

그런데 이 본좌….회사가믄 맨날 털리기나하는데… 아무리 내가 털려도 적어도 나는 남들 안 까고 짜증 안부리고 성질 안 부리고 그냥 감사하게 살아야겠다고 다짐해봄… (그래서 코드명 나무늘보님 처럼 스트레스를 그냥 흘려버릴 수 있는 멘탈이 필요함.)


그러하니… 남은 이 저녁… 회사에서 야근을 하시거나 여친남친과 데이트를 하시거나… 아님 집구석에서 방바닥이나 긁으믄서 이 추운겨울에 외로움을 느끼실지도 모를…. 이 글을 보실 모든분들 Have a gorgeous Friday night 되시길 바라며 본좌는 여기서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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