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사각공간 Mar 02. 2022

시대착오를 여과없이 감행하는 리더

사각공간 - 시간, 공간, 인간, 행간

버블 조정기에 출현한 코로나19로 쾌재를 불러제낀 자본 세력이,

전쟁으로 촉발될 글로벌 경기 침체를 과연 추수의 기회라 여길까? 희박하지 싶고.


러시아 중앙은행, 폭락의 급한 불 끄자고 기준금리 인상 러시(9.5% → 20%).

'무디스'에서 이미(지지난 주) 러 채권 두고 '정크' 평가 가능성 내비친 바(외신).


전쟁 자체보다 그것이 초래할지 모를 '신용 공황'이야말로 문제.

물고 물린 각국, 러시아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일 수밖에 없을 테고.


빠르게 정리될지 어떨진 몰라도 확전 가능성은 낮지 않나 싶지만..

또 모르지.


新냉전 도래 예상 수순이라면, 다원화 국제 정세 속에서 글로벌 패권 유지 곤란한 미국이 굴기 관철하려는 중국의 의지 만큼은 꼭 꺾어야만 하는 데서 비롯하는 미·중 갈등. 뭐 이런 거?? 가마니 될까 두려운 러시아는 그래서 우크라이나를 연방의 그늘에 복속시키려 억지 부리고. 이런 러시아와 궤를 같이 하고 싶지만(밖으론 대만 병합, 안으론 신장 위구르 제압) 또 드러내놓고 그럴 순 없는 중국. 때문에 서로 간 모스크바-베이징 (보이지 않는) 결탁. 홀로는 곤란이던 양국이 반미 대척 구도 도모하니 짜증인 미국은 뵈지 않는 그 결탁을 비난하는 형세. 와중에 이제 좀 제 목소리 찾나 싶던 EU, 난데없는 불똥에 화르륵!! 우크라이나에 무기 지원은 이것도 한몫 했지 싶은데.


한편 러시아고 중국이고 자국 내 장기 집권이 가능한 형편 또한 이처럼 여러 층위가 맞물린 복잡다단 역학 관계에 빚진 바인데 주제 파악 못하고 저리 날뛰면 자칫 제 무덤 제가 파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최선 부재인 이 지옥에서 보내는 저마다의 한철, 낱낱의 인생사에 최선인 정치 체제라면 아직까진 민주공화정 말고는 없지 싶다. 그 안에서 지속 위해 가능한 트랜스폼 궁리하면서~~ 다 그렇게 건너는 거 아닌가, 이번 생?? '_'


아무튼 그러니까 좀 꺼지세요, 푸틴氏 ~~;;

21세기에 침략이라니;;

대착오를 여과없이 감행하는 자가 리더가 되면 이런 일 벌인다니까?!


#우크라이나에평화를

아무쪼록 우리도 #대선 젭알!!




작가의 이전글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書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