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 맺엉 맺엉 그냥 맺엉~ '0'/
사각공간 - 시간, 공간, 인간, 행간
어차피於此彼 피차彼此 간間 지피知彼 ↔ 지기知己, 그 어느 편도 아닌 무지無知이건만 부대끼면서 그나마 겨우 쬐금 알아가는 주제들로 뭔 ~~;; 괜찮아요, 관계에서 비롯하니 상처傷處인 만큼. 차라리 관계를 이루는 구성하는 하나의 요소로 받아들여야 하잖나 싶고. 물론 불가피여도 피해가고 싶긴 할 테지~ 지긋지긋한 경험, 그로 인한 상처로 스스로 유폐 지경에 들 수도 있지. 그건 그 나름 존중해야겠고. 뭐 어쩌랴? 그걸 억지로 끌어내는 게 또한 폭력인 것. 다만 그렇게 유폐 지경 자처하였으면 묻어둔 달란트요 데나리온이면 어쩔 수 없는 한계, 자각은 해야겠지. 이에 대한 인식 부재, 감각을 잃고 마치 묻은 장소가 화수분인 것처럼 제 달란트/데나리온이 마냥 불어나길 바라면 그게 제정신인가? 예서야 대체로 이.뭐.병~스러울지 모르지. 그러나 누구에게든 한 구석 괜찮은? 면 있지 않나? 과거 인연도 그 일면에서 비롯 관계로 이은 것일 테고. 그래서 거듭하지 않겠다는 다짐, 이해는 하지만 시련 딛고 키운 제 안목을 믿고 + 객관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면서 그래도 다칠 밖에 도리 없는 지상의 관계망을 온몸으로 통과하며 몸부림으로 여과하는 수밖에 다른 도리 없지 않나 싶다. 서늘한 긴장 유지하며 맺어보는 거이지, 아무렴. 자꾸 함정에 빠지는 게 관계의 폭을 '연인'으로만 좁혀 그런 건 아닐지 점검도 해보고 말이지. 이것만 덜어도 너도 병슨 나도 병슨 우리 모두 병슨으로 주거니 받거니 이드거니 하나로 어울리는 경험을~ 밴뎅이 속알 사이즈로 자기 자신을 욱여넣는, 나름의 사정 없지 않겠지만 그런데!! 일시적으로나 그렇고 애당초 그게 성에 차지 않는 형편이면 세대/성별 각종 경계와 울타리를 걷고 넘어서서 다가서려는 노력이야말로 전인全人을 조력하는 관계 형성일 수 있지 않나 싶다. 금권과 지위를 바탕삼은 위계로 꼴-갑질하니 극혐되는 것이고. 그렇다고 그거 벗자고 지갑 열고 앞에서 아양 떨 거면 하... -_-;; 그런 게 시쳇말로 쪽파는 겁니다;; 차든지 뜨겁든지 전공 하나는 확실히 하십시다~ 죽는 그날까지 통수 처맞고 욕을 뱉게 되더라도 일로매진이라도 해봐야지요~
붙임 1. '함부로 인연 맺지 마라'는 내용은 법정 스님이 남긴 게 맞습니까?! 말과 글 전거/출처 아시는 분?
붙임 2. 뭔 얘기냐고요? 영업 중입니다, 네 그렇습죠(굽신굽신)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