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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텔라 황 Oct 17. 2023

세상에 한국에는 자판기 도서관도 있네요

가려던 책방은 문을 닫아 이거라도 올려봅니다

오랜만에 오는 한국은 신세계다. 입국심사가 여권 빡 찍고 지문 띡 찍고 사진 팍 찍으니 끝이 났다. 세상에나 줄조차 서지 않아 1분도 걸리지 않아 법적으로 한국땅을 밟았다. 역시 한국의 효율성과 신속성은 세계 최고다.


못 보던 지하철도 생기고 이래저래 바뀐 것 투성이기도 해서 길 찾느라 새로운 시스템에 적응하느라 조금 고되기도 하다. 눈여겨봐 두었던 책방은 하루는 휴무라 열지 않아 못 가고 다음 날 도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추석 연휴 전 이서인지 닫아서 안조차 보지 못했다. 하지만 지나가다 본 눈을 확 뜨이게 한 바로 이것! 자판기 도서관!!!


상상도 못 했다. 도서관이 세상 친절하게 지하철 역에 있을 줄은. 아주 오래전 한국에서 학교를 다닐 때 본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책을 판매하는 자판기. 그런데 도서관이라니!! 도서관에서 빌리고 반납할 수 있는 수고를 덜어주는 신문물이라니!


다음에 한국 땅을 밟으면 어떤 신세계가 펼쳐있을지 무척이나 기대가 된다. 역시 한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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