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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텔라 황 Oct 25. 2023

강남 교보문고

자주 가던 서점 곧 출간 전이라 달라 보이네요

중고등학교 대학교 시절 거의 모든 사회(?) 생활을 한 강남역. 그 높은 빌딩 숲 지하에 자리 잡은 교보문고에 오 년 만에 입성했다. 가자마자 나를 반긴 것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나를 좋아할지도 모르는) 출판사의 최근 책이었다. 서둘러 사진을 찍고 대표님께 보냈다. 종종 뽑히는 작고 강한 출판사의 힘 있는 책에 또 뽑히신 것을 축하하며.

정말 자주 가던 대형 서점에 곧 내 책도 한편에 놓인다고 생각하니 달리 보인다. 우선 곳곳에 자리한 매대를 쓱 훑어보고 다시 돌아가 한 권 한 권 자세히 보였다. 내가 읽은 책 그리고 읽고 싶은 책이 너무도 많았다. 내 책도 누군가에게는 읽고 싶은 책, 열어 보고 싶은 책이기를 바라며 내 소망을 담뿍 담아 서점 곳곳에 뿌려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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