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제안서 작성의 기본 전제 [1]
열악한 환경에서 정부지원 R&D과제 제안서 작성과 제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많고, 정부지원 과제는 자신들과는 상관이 없는 “먼 나라 이웃나라”와 같은 존재로 치부해버리는 경우가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R&D과제 제안은 회사 자체의 전사적인 입장에서 경영적 기반의 전략으로 추진되어야함에도 그와 같은 인식을 갖는 직원이나 기업 대표를 만나기는 가뭄에 콩 난다는 표현과 같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신들이 작성한 과제제안서를 제대로 평가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나, 나눠 먹기식의 방식이 아니냐는 등으로 과제제안 평가 프로세스를 의심하는 하는 행위보다는 과제평가 프로세스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과제제안서 작성에 관한 내용을 제대로 숙지하는 것이 필요로 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과제를 제안하는 기업적 측면에서는 자사의 사업 전략과 연계된 기술전략 기반으로 전환하여 접근하는 것을 필요로 하며 사업 및 보유 기술 간의 협력이 바탕 되어야 합니다. 자사의 연구생산성과 효율성 확보를 중점시안으로 정하고, 신사업 확장을 위한 연구 및 기술개발을 진행하기 위해 기술기획과 경영전략 융합을 강구하여야 할 것입니다. 연구 및 기술개발 목표의 명확성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신기술 개발 촉진방안과 연구 및 기술개발 기간 선택과 집중적인 접근을 필요로 합니다. 보유기술이 없을 경우에는 기술이전이나 협동 연구 등을 통한 외부 기술 자원의 활용이 가능할 것인가?를 타진하는 것과 참여 연구인력의 효율적인 육성과 활용에 대한 방안이 수립되어야 과제제안 뿐만이 아닌, 연구 및 기술개발 결과 도출에 따른 사업성과 도출도 가능할 것입니다.
과제제안을 위한 과제제안서 작성의 효율적인 프레임워크는 크게 과제제안의 환경에 대한 이해와 과제제안의 기획과 작성 및 발표(대면)평가를 위한 프리젠테이션 구성과 방법론으로 나눌 수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연구개발 결과 도출을 위한 과정상 연구개발의 기획단계와 수행 및 연구 성과의 관리와 활용에 관하여 논문/특허, 시제품(프로토타입)과 같은 제품(서비스)의 산출물(Output)과 결과물(Outcome)이라고 할 수 있는 경제적 성과와 과학기술적 영향 및 사회적 기대효과 등으로 나누어 관리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전후방 생태계 기반의 총체적인 접근(Holistic Approach) 기반에 있어서는 전통적인 경영 방식의 핵심자원과 핵심 프로세스(Key Process), 고객가치명제(CVP) 중심의 접근이 자사의 경영전략 측면에서 접근하여야만 하는 쉬운 일은 아닌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과제제안서 작성에서 우리가 소홀히 하는 부분 중의 하나는 경영적 언어 기반으로 프로토콜(Protocol)을 변환(Transformation)하여 하는 작업으로 기술로부터 실행 가능한 비즈니스 개념을 창출해 나가는 과정으로 아이디어 도출로 부터 사업화 전략 실행을 위한 방법론으로 접근되어야 할 것입니다. 새로운 사업기회 발굴의 차원과 새로운 사업기회에 대한 사업개발 계획과 창출을 자사의 핵심자원 측면과 결부하여 적용하는 프로세스를 확보하여야 합니다. “어떤 기술을 확보할 것인가?”와 “언제, 어떻게 필요기술을 확보할 것인가?”에 대한 목표기술과 획득에 관한 구체적인 전략이 강구되어야 하며, 어떤 기술을 개발하여야 하는가에 대한 판단과 대상기술에 대한 이해와 보유여부 및 우선 필요 기술과 기술획득에 관한 기술전략 수립 프로세스 중심으로 접근하는 노력이 필요 합니다.
일반적으로 과제제안서에 적용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으로 사회‧경제적 환경과 예상되는 미래사회 환경 및 미래사회 환경중심의 메가트랜드(Mega Trend)를 기반으로 하는 기술기획의 정의와 방법론을 구체화시켜야지만, 시장과 고객 체감 중심의 결과물을 도출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그와 같이 하기 위해서는 여러 부분에 해당하는 지식을 필요로 하나, 이에 대한 지식의 편중과 공동화 현상이 진행되고 있으므로 철저한 갭 보정(Gap Compensation)과 튜닝을 선행적으로 진행하여야만 사업화와의 연계성을 확보한 과제제안서가 작성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과제제안을 위한 맞춤형 R&D전략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전략이라는 관점에서 맞춤형 연구의 생활화를 필요로 하므로 전문가와 정보분석시스템을 활용한 수요와 정보에 기반한 맞춤형 연구실현체제를 확립하여 연구개발을 진행할 준비를 하여야만 할 것입니다.
연구개발 주체들이 자신의 회사적 측면에서의 혁신적인 접근과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연구과제 선정과 관리 부분에 있어서 기업 및 조직 자체의 역량을 기반으로 지속가능성을 판별하는 스크리닝적 요소를 확대하고, 총괄 관리에 필요한 스코어보드를 통한 추적 관리를 수행해 본다면 정부 R&D과제의 사업화율 증대는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더 나아가 혁신체제 구축 후 매년 수요조사를 받아 공모와 지정과제를 지정하는 것이 아닌, 기업들로 사전에 접수된 과제내용과 수준을 파악하고, 사전기획을 추진할 수 있는 멘토링이 함께 수행되어야 합니다. 이와 같은 전제적 조건들은 과제제안과 관리의 생태계적 측면과 전후방 생태계에서 제대로된 사업화 전략의 가능성을 보유한 과제가 도출되고, 연구성과 도출과 더불어 연구를 위한 연구 인건비 보전을 위한 연구과제가 아닌 과제 성공률의 극대화가 추구되어 국가경쟁력에 크게 기여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