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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잡학거사 Nov 22. 2021

요한계시록의 풀린 시나리오

시나리오는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 그 자체를 말하며, 시나리오 플래닝은 그 여러 가지 시나리오 중에서 의미 있는 것을 찾아내어 그에 따른 전략을 마련하는 일련의 과정으로 시나리오 플래닝의 특징중에는 현실 인식의 기능이 있으며 이는 시나리오 프로세스 자체가 복잡다단한 현실을 이해하고, 미래에 대한 인식을 넓혀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하는 부분이 존재합니다. 이는 인식기반의 행동에 수동적 기능에서 능동적 기능으로 전환을 가능케 하는 영역으로, 미래에 대해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아닌 적극적으로 미래를 창조하도록 도와주는 기능을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하여 과거와 현재의 상황들로 미래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확보할 수 있으며, 미래의 가능성 타진과 가능할 것이라는 인식을 공유하여 최적의 대안과 해법을 도출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시나리오 기반적 사고는 미래를 예언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이 아닌, 알려지지 않은 미래를 생각해보거나 예측하는 미래 환경에 유익할 수 있는 의사결정 방향을 찾기 위해 미래를 점검하는 차원에서 미래를 선제적으로 생각하고 계획한다는 철학이 담겨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시나리오 플래닝에는 Future Backward와 Future Forward 방법론이 있으며, Backward는 미래에 어떤 사건이 발생될 것이라고 전제한 뒤에 그 사건을 발생시킬 가능성이 높은 바로 직전의 상황을 시간을 거슬러 따져보는 방법이며, Forward는 현재의 불확실성을 바탕으로 미래의 모습을 찾아가는 방법으로 현재라는 속성만을 가지고 가능성 있고 의미 있는 영역을 찾아내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요한계시록은 성경의 마지막장으로 어려운 측면으로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영역으로 우리들에게 인식되지만, 마지막 때의 풀린 두루마리로 절대자께서 우리들에게 주신 절대적 좌표의 성경 말씀 속에 숨겨 놓은 언약과 계시는 과거에서 미래까지 논리적으로 구조를 통찰해 보므로 그에 대한 상황을 예측하고 그에 대한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을 시나리오 플래닝 기법으로 접근하기 위해서는 절대자께서 어떤 의사결정으로 이루신 사안을 규명하여 그 의사결정에 영향을 이루는 주요요인을 파악하고 분석하여야 하며, 더불어 주요요인들의 핵심적인 불확실성적 요인을 설정하고 그 불확실성의 축을 결정하여 그에 대한 전략적인 함의를 이룰 수 있는 시사점을 도출하여야 합니다. 


그에 따르는 분석을 진행해 나가기 위해서는 문자적 해석으로의 접근으로는 불가하므로, 하나님의 구속사적 타임라인을 중심에 두고 상과 능력 주심, 지경을 넗혀 주심보다는 포괄적이며 궁극적인 최종적 결론에 합당한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의 구원과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모두를 예수 그리스도 안에 통일되게 하심이라는 의사결정에 명확성을 확보해야 할 것입니다. 그에 따르는 근본적인 영향적 요소를 규명함에 있어서는 주님의 재림이 결정적인 핵심요인이므로 그에 따르는 시나리오 기반의 전략적 의미를 분석하고, 우리들의 입장과 접근에 대한 고민을 심도 있게 수행하여야만 할 것입니다. 또한 주님 재림에 대한 잠재적 문제를 조명하여 그에 따라 미래에 도래할 문제를 말씀 속에서 찾아 정리하고, 우리 스스로 인식할 수 없어 직면할 수 있는 불확실성에 대한 대안을 탐색하고, 그 대안들에 대한 미래의 다른 경로들에 비추어 미래의 불확실성 속에 고려할만한 전망의 범위를 확대하여야 합니다. 본질적으로 등장하는 적그리스도와 사탄마귀에 대한 상황적 입장을 정리하여 지속적인 상호관계에 대한 전제를 기반으로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슈 또한 정리 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선 기본적인 요한계시록의 주요 의사결정 영향 요소들을 추출해보면, 대환란 때도 14만4천이 주님께 영광 돌리고, 해변가의 무수한 용사들이 사탄과 싸우고 흰 옷 입은 허다한 셀 수 없는 무리(7장 9절) 환란 때 나오는 자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같은 환란 때 셀 수 없는 허다한 무리가 구원받고 호산나 할렐루야를 찬양하며 무수히 많은 자들이 구원을 받음에는 수많은 자들의 기도로 이루어지는데 그 기도는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대의명분으로 놀라운 역사를 이루시게 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11장 3절에는 두 증인의 권세가 나오는데, 이들은 두 감람나무와 촛대로 믿는 자들의 기도의 잔이 채워질 때 힘을 받아 역사한다고 하는 외부 환경 인자를 도출할 있습니다. 더불어 12장의 해를 입은 여자는 교회를 상징하고, 그 여자가 배어 해산하는 아이 또한 상징으로 대환란 중간에 왕권을 지니고 통치에 참여할 자들의 무리를 말하는 것으로, 환란 때 연단 받은 무리가 하늘로 들려 올라가는 환란 때 그런 자들이 존재함은 유사한 성질의 것들에 대한 상징이므로 불확실성 축에 Grouping하여 각각의 요소 그룹이 향후 전개될 수 있는 변화의 동인으로 추출하여 불확실성의 정도를 고려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주요 불확실성을 활용하여 시나리오 프레임워크를 설정함에 있어서 시나리오 뼈대를 규명에는 12장 17절의 아직도 이 땅에 남은 자들이 있다는 것으로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로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의 물위에 서 있는 예수의 증거를 가진 대환란 때를 대비한 용사들을 정의할 수 있습니다. 대환란의 후삼년반을 사탄과 싸우기 위하여 싸우다 장렬히 순교하기 위하여 준비된 용사들이 존재함을 말하는 것으로 14장 4절의 14만4천의 사람들은 여자로 더불어 더럽히지 않고, 정절이 있는 자들로 어린 양이 어디로 인도하드라도 따라가는 자들이며 사람 가운데 구속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양에 속한 자들로 그 입에 거짓이 없고 흠이 없는 자들임 또한 규명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는 대환란 때 하나님의 은혜로 은혜 받은 자들이 많이 나온다는 것으로 그들은 마지막으로 천년왕국에 들어갈 자들이며, 여자의 남은 자손들로 도피처로 옮겨져서 하나님의 불꽃같은 눈동자로 지킴을 받고 후삼년 반에 보호받다가 천년왕국에 살아서 들어갈 자들로 감람산에 예수님께서 지상 재림 하실 때 천사와 천천만만의 의인들과 함께 한다고 합니다.


요한계시록을 시나리오 플레닝의 최종적인 논리의 확장과 전략적 함의로 풀어봄에 있어.. 믿는 자들은 말씀 속에 숨겨진 깊은 하나님의 계획들이 현실화 되어감에 따라 자유의지를 통해 스스로 결정해 나감에 있어.. 주님이 감람산에 내려오실 때 도피처에서 나온 무수한 자들이 되어 주님 다시 오심을 환영하며 함께할 것이라는 기대와 위대한 꿈을 꾸어야 한다는 것으로 귀결될 수 있을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의 풀린 시나리오에 있어서 7년 대환란이 다 끝나고 주님이 마지막으로 감람산에 하나님의 영광 가운데 붉은 세마포를 입으시고 면류관 쓰시고 적그리스도와 마귀를 다 진멸하시며 감람산에 지상 재림하실 그 때, 휴거자로 순교자로 또는 산순교자로 주님의 뒤를 따라 천사들과 함께 하는 것을 꿈꾸며 현실이 되도록 보이지 않는 것들의 실상을 맞을 준비를 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님의 지상 재림과 천년 왕국에서 왕권을 가지고 통치하는 은혜를 갈망함을 지니고, 주님과 함께 천년 왕국 때 다스리고 다시 영원 천국으로 들어가 영원히 주님과 함께 한상에서 먹고 마시는 축복을 받아야 할 것으로 이보다 더 즐거운 일이 어디 있겠는가? 라는 자세로 주님께서 마지막 때 마지막 기회의 은혜 주실 때에는 오직 주님께만 모든 소망을 두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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