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자!

명언으로 알아보는 직장생활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


직장생활에서 이 명언이 왜 중요할까?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좋은 사람도 있지만, 솔직히 말해서 같이 일하기 불편한 사람도 있다. 어떤 사람은 말이 안 통하고, 또 어떤 사람은 나를 힘들게 한다. 그러다 보면 나도 모르게 ‘저 사람 자체가 싫다’는 감정이 생긴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듣는 말 중 하나가 있다. 바로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


그런데 이게 정말 가능할까?


솔직히 말하면, 현실에서는 반대의 경우가 더 많다. 사람 자체가 미워지고, 그 사람의 모든 행동이 거슬린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그 사람의 단점만 보이고, 결국 관계는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멀어진다. 이렇게 되면 처음에는 단순한 실수나 오해였던 것이 감정의 골이 되어 버리고, 서로를 미워하는 상황까지 간다. 이게 과연 올바른 직장생활일까?

1741251297431-11.jpg?type=w1




사람이 먼저 미워지는 이유


직장에서 관계가 틀어지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가장 흔한 이유 중 하나는 선입견이다. 한 번 ‘저 사람은 이래’라고 생각하면 그 뒤로는 그 사람의 단점만 보이기 시작한다. 예를 들어, 어떤 동료가 자주 실수를 한다고 생각해 보자. 그러면 그 사람이 잘한 것은 보이지 않고, 실수한 것만 눈에 들어온다. 그러다 보면 ‘이 사람은 문제야’라는 낙인이 찍힌다. 그리고 이런 감정이 쌓이면 결국 사람 자체가 미워진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사람 자체를 미워하게 되면, 그 사람이 뭘 하든 싫어 보인다. 같은 실수를 해도 친한 동료가 하면 ‘바쁜가 보네’ 하고 넘어가지만, 미운 사람이 하면 ‘역시 저 사람은 왜 저러냐’ 하고 불편해진다. 심지어 사소한 행동조차 거슬린다. 책상에서 손톱을 깎는 동료가 있다고 가정해 보자. 평소에 사이가 좋은 사람이 그러면 별 신경 안 쓰지만, 이미 미운 사람이 그러면 ‘왜 저렇게 비매너야?’ 하고 짜증이 난다. 이게 바로 감정이 만들어 내는 왜곡이다.

1741251297431-2.jpg?type=w1


‘죄만 미워하기’가 필요한 이유


직장에서는 수많은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다. 하지만 감정적으로 대응하면 결국 본인도 힘들어진다. 사람을 미워하는 순간, 그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 자체가 괴로워지고, 결국은 나의 직장생활도 피곤해진다. 반대로, ‘죄만 미워하는 태도’를 가지면 감정적으로 휘둘리지 않고 더 나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예를 들어보자. 어떤 동료가 프로젝트에서 실수를 했다고 하자. 이때 ‘저 사람은 원래 이래’라고 생각하면 그 사람과 계속 불편한 관계가 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번 실수는 문제지만, 이 사람 자체가 문제인 것은 아니다’라고 생각하면 다르다. 실수 자체는 지적하되, 그 사람과의 관계는 유지할 수 있다. 이런 태도를 가지면 팀워크도 유지되고, 불필요한 감정 소모도 줄어든다.




실제로 적용하는 방법


1. 선입견을 경계하자

어떤 사람이 실수를 했을 때, 그 사람 자체를 평가하기보다는 그 실수 자체에 집중하자.

‘이 사람은 항상 이래’라는 생각이 들면, 한 발짝 물러서서 객관적으로 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2. 감정보다는 원칙을 기준으로 삼자

같은 행동이라도 누가 하느냐에 따라 다르게 평가하는 경우가 많다. 친한 사람이 하면 넘어가고, 미운 사람이 하면 문제 삼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기준을 사람에게 두지 말고, 행동 자체에 두는 것이 공정한 직장생활의 기본이다.


3. 대화로 풀 수 있는 문제는 대화로 풀자

감정적으로 미워하는 대신, 오해가 있다면 직접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

단순히 ‘저 사람은 원래 그래’ 하고 단정 짓기보다는, 상대방과 대화를 시도해 보는 것이 더 현명한 방법이다.


4. 감정을 조절하는 연습을 하자

감정은 훈련할 수 있다. 어떤 일이 생겼을 때, 바로 반응하기보다는 ‘이 상황을 다르게 볼 수 있을까?’ 하고 한 번 더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자.

직장에서는 개인적인 감정보다 업무적인 관계가 더 중요하다는 점을 기억하자.

1741251297431-5.jpg?type=w1


마무리:사람을 미워하지 않도록 노력하자!


직장에서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이 중요한 이유는 결국 나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다. 사람을 미워하면 내가 힘들고, 업무도 힘들어진다. 하지만 죄만 미워하고 사람과의 관계를 유지하면 직장생활이 한결 편해진다. 물론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작은 노력만으로도 관계는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 선입견을 경계하고, 감정보다 원칙을 기준으로 삼으며, 열린 대화의 자세를 가진다면 더 건강한 직장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keyword
이전 15화운동의 원리로 알아보는 직장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