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들의 마음을 알아채는 공감
공감, Empathy, 共感
직장인의 대부분은 가족들 보다 직장 동료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더 많고 그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하는 시간도 더 많다. 즐겁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직장에서의 시간을 잘 보내야 하고 주변 동료들과 잘 어울리며 살아가야 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진리이다.
하지만 직장인의 대부분은 업무, 지속성장, 동료/상사와의 관계 등의 어려움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상처를 겪게 되지만 마음을 털어놓을 사람도 마땅치 않으며 주변 사람들이 나의 어려운 상황을 잘 알아차리고 위로하고 격려를 해 주는 사람도 찾아보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얼마나 많은 직장인들이 생활에 어려움을 경험할까?
우울증을 겪는 사람이 83.5%(잡코리아 2018 설문조사), 번아웃증후군을 겪는 사람은 95.1%(잡코리아 2019 설문조사)라고 합니다. 놀랍게도 대다수의 직장인 들이 업무에 대한 부담감과 사람과의 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다.
우울증, 번아웃 모두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하지만 두 가지 모두 인간관계로 인한 원인이 영향을 주고 있는데 우울증의 경우 상사와의 관계(13.6%), 번아웃의 경우 인간관계에 지쳐서(29.3%) 가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다른 많은 원인들의 비중이 더 크기는 하지만 인간관계에서 오는 어려움이 가장 극복하기 어려운 문제다.
직장인이 심리적 위험신호를 주변인이 얼마나 인지하고 있을까?
도움을 요청하는 신호를 보이는 비율을 92.3%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주변 사람들의 대부분은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20.5%에 해당하는 사람만 인지를 한다고 합니다(중앙심리부검센터 2018).
심리적인 위험신호는 주변 동료들이 사전에 인지하고 대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하는데 주변에 마음의 상처를 입고 우울해하는 동료는 없는지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심리적 위험신호를 알아채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위험신호 발견하기는 언어적, 행동적, 상황적 신호로 알아 채기를 할 수 있다.
언어적 신호는 "죽으면 어떻게 되는 걸까? 난 이제 가망이 없어, 어떻게 하면 고통 없이 죽을까.. "등등의 이야기가 신호가 됩니다.
행동적 신호는 수면 및 식사량 변화, 집중력 저하, 의사결정 곤란, 주변 정리, 유서 작성, 자살 방법 검색, 음주량 증가, 물질 남용, 외모 관리에 무심과 같은 케이스를 볼 수 있으며,
상황적 신호는 가족 등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상실 경험이나 만성질환 등에 시달리는 사람의 경우로 겉으로 보기에 문제가 없어 보여도 감정 기복이 심하고 충동성이 의심된다면 위험한 행동을 할 우려가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신호에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까요?
상황을 인지하였을 경우 인지한 상황에 맞는지 직접적으로 물어보고 이야기를 들어 주고 공감하기를 실천해주어야 한다.
공감 하기를 실천할 때 중요한 것은 경청이다. 잘 들어주고 공감을 해 줘야 하는데 우리는 섣부른 충고, 조언 또는 올바르지 못한 판단으로 비난을 하는 일을 할 수도 있습니다.
"왜 그런 나쁜 생각을 해. 쓸데없는 생각은 그만해..."
"다들 힘든데 버텨, 내가 힘들었을 때는 말이야..."
와 같은 말들로 상처를 더 줘서는 안 된다.
"아, 그렇구나. 지금 그런 일들 때문에 많이 힘들겠다."
"너무 걱정하지 말고 힘들 때 내가 도와줄 테니 언제든지 이야기해줘"
와 같이 이야기를 해 줘야 한다.
주변 사람들이 알아차리지 못하고 나 혼자 풀어 가야 한다면
나 자신을 타인을 바라보듯 공감하는 자아 공감을 활용하여 나를 다독이고 스스로가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생활해야 한다.
이중 가장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많이 하고 고민을 공유하는 것이다. 나의 상태를 인지하고 먼저 말을 걸어주고 공감을 해 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이라면 내가 먼저 주변 사람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 좋다. 이를 통해 나의 고민을 이야기하면서 자연스럽게 고민이 해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은 경청하고 공감해 주어야 한다.
워라밸도 좋게 만들어야 한다.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고 직장에서는 업무에 집중해서 일하고 가능하면 일찍 퇴근해서 운동도 하고 휴식을 취하면서 나의 신체적인 건강과 정신적인 건강을 회복시켜야 한다.
자기 자신을 바라보고 너무 문제에 집중하지 말고 기쁨, 보람을 찾을 수 있는 다른 것에 시간을 투자해 문제를 점점 작게 만들어 간다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상황은 만들어지지 않을 것이다.
내가 먼저 주변 사람들의 상태를 살피고 관심을 가지자.
위험 신호를 보내는 사람들이 없는지 평소에 관찰하고 관심 가지고 관심을 가져 주는 것은 결국 반대로 주변 사람들도 나에게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게 만드는 일이기 때문에 서로가 관심을 가지고 대화를 하는 시간들이 많아진다면 직장 생활도 개인의 생활도 재미있고 삶에 보람을 느낄 것이다.
사실 경청, 공감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상태를 관심을 가지고 알아차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고 평소에 습관이 되어 있지 않다면 어떻게 하는 것인지? 뭐라고 이야기를 해 줘야 할지? 알기 어렵다.
경청을 할 때는 상대방의 이야기에 집중해 주고 끄덕여 주고 필요하다면 메모를 해도 된다.
공감은 이야기를 하는 동안 "아, 그렇구나. 많이 힘들었겠구나. 그랬구나... " 정도의 추임새를 해 주면 된다.
무슨 말을 해 줘야 할지 고민할 필요가 없다. 내 생각은 이런데... 내 경험에 의하면... 이런 이야기들은 도움이 되지 않으니 잘 들어주고 공감해 주는 간단한 말 정도만 해 주면 된다.
사실 이미 문제의 해결 방법은 알고 있었으나 확신하지 못하고 있을 뿐 대화를 통해 풀어진다. 또는 내가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하는 도중 내 생각이 정리되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문제를 가진 사람들은 경청하고 공감을 해 주면 이야기를 하는 동안 스스로 문제를 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