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상처 치유
상처가 나면 상처를 치료하고 새살이 돋아나 완전히 치유가 될 때까지 돌보는 것처럼 마음에 난 상처도 연고를 바르고 상처가 아물 수 있도록 치료를 해 줘야 합니다.
그냥 내버려 두면 상처는 치유되지 않고 곪고 썩어 가는 것처럼 마음의 상처도 방치하면 치유가 되지 않습니다.
당연한 것 같지만 우리는 눈에 보이는 것에는 관심을 가지고 치료하려고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은 상처를 치료하려고 노력하지 않을뿐더러 다른 사람이 볼 수 없기 때문에 내 마음의 상처를 꺼내어 놓지 않으면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하고 도와주지도 못합니다.
3월 초 명상이라는 것을 시작했습니다. 하루 두 번 아침 명상과 잠자리에 들기 전에 명상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 작심삼일이겠지 생각했는데 한 달이 다 되어 갑니다.
아침 명상에서는 내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는 부정적인 생각이나 상처들을 긍정적인 마인드로 바라보고 잘 될 것이라는 다짐을 해 보고 그렇게 될 거라고 믿어 보며 하루 종일 그 기운으로 살아 보려고 노력합니다.
저녁 명상에서는 오늘 하루 있었던 일들을 잠시 되돌아보며 오늘 하루 있었던 모든 들일에 감사하다는 마음을 가지고 행복한 기운으로 잠자리에 듭니다.
한 달 남짓 실천으로 옮겨본 명상의 시간 덕분에 불신, 부정적 생각들에 대해 좀 더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사람들의 관계에서도 좀 더 자연스럽게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마음을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내 마음속에 있는 상처, 살면서 조금씩 쌓여가는 생채기들을 묻어두고 살아왔지만 명상을 통해 자연스럽게 매일매일 하나씩 꺼내어 연고를 발라 주고 소독을 해 주다 보니 삶에 조금의 변화는 가져다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오랜 기간 해 온 것이 아니라 섣부른 판단일 수 있지만 마음에 치유와 평온을 가져다주는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스스로의 마음을 치유하는 방법으로 명상을 추천해 봅니다. 하루 5~10분 거창하게 명상이 아니라도 자신을 돌아보며 힘든 일, 답답한 일, 괴로운 일들을 하나씩 꺼내어 보듬어 주는 것만으로 한결 마음이 편해지게 만들 수 있습니다.
아침 그리고 잠들기 전에 하지만 좀 우울하고 뭔가 기분이 좋지 않은 날은 집으로 돌아와 조용한 곳에서 명상하기 좋은 음악을 틀어 놓고 잠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오롯이 나에게 집중을 해 보며 좋지 않았던 일들이나 생각을 밖으로 끄집어내어 보내 흘려보내거나 보듬어 줍니다. 조금은 기분이 좋아집니다.
명상을 하는 동안에도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한 가지에 집중해 보려 하지만 많은 생각들이 끝도 없이 찾아오고 나가고를 반복합니다. 평소에는 잘 몰랐었지만 잡생각들, 오만가지 생각들이 들어오고 나가고를 반복하는 것들이 보입니다. 대부분 무의식적으로 기억 속에 기록해둔 걱정거리들입니다.
이런 걱정거리들이 들어오면 긴 한숨을 내뱉으며 같이 내보냅니다. 사실 그런다고 해서 내 기억에서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마음은 편안해집니다.
그렇게 나의 생각들을 바라보고 떠나보내고 보듬어 주면서 "생각보다 나는 잘 살고 있다"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저뿐만 아니라 여러분들도 "생각보다 당신도 잘 살고 있다."라고 말씀드려 봅니다.
명상이 아니더라도 내 머릿속의 좋지 않은 생각, 부정적인 생각들을 바라보고 보듬어 주고, 비워낼 수 있게 긍정적인 마음으로 몇 분만이라도 시간을 가진다면 당신은 생각보다 잘 살고 있고 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