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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네오필리아노 Nov 10. 2022

익숙한 것과의 이별

삶의 질을 향상하기

출근과 퇴근길은 언제나 나에게 고행이었다.



기나 긴 통근 시간

환승과 기다림

답답할 만큼 많은 사람들

그 속에 보이지 않는 기류들

그 길은 나를 지치게 했다.


늘 다니던 길을 버리고 다른 길을 찾아야 했다.



새로운 길에 대한 기대를 가져본다.


단 1분이라도 시간을 줄이고

정시에 탑승이 가능하길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

쾌적한 공간에서의 이동

조금은 기운을 나게 해 주길.



하루에 30분을 단축해서 3시간 반. 매우 성공적이다.

늘 날 기다려주는 사람과 같아 반갑다.

지하철은 넘사벽이라 포기했다. 그러나 그 버스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 편안하다.

사람들이 많지 않으니 쾌적함은 보너스다.

기대했던 것보다 많은 것을 얻었다.


물론 새로운 변화에는 감수해야 할 것들이 있기 마련이다.



살면서 불편했지만 익숙해져서 그 방법을 고수하고 변화를 주지 않는 일들이 많다.

다른 방법을 찾아보고 실행을 해 봄으로써 불편했지만 익숙해서 버리지 못한 습관을 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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