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 놀이 보전을 주장하는 소 주인과 지방자치단체의 입장도 좋고, 소싸움이 동물 학대라는 동물권 운동가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15살 먹은(사람 나이로 80세) 최고령 싸움소 '장검'이가 피와 침을 흘리며 사력을 다해 상대 소의 뿔을 받아내는 모습을 지켜보는 일이 너무 고통스러워 영화를 보던 중간에 TV를 껐다.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바로 마주해 보는 것은 이토록 힘든 일이다. 보는 나도 이리 힘든데 싸움소들은 얼마나 괴로울까.
소싸움은 인간의 전통이라는 이유로 동물보호법에서 예외되었다. 2021년 현재, 동물보호법에 의해 소싸움은 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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