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갈대의 철학 Nov 14. 2016

애송이

- 꽃이 지는 이유

애송이

- 꽃이 지는 이유


                                                           시. 갈대의 철학


그대가 바라보는 나는 애송이

사랑스럽고

너무 귀엽고

아기 가슴 마냥 솜털이 보송보송해


참새처럼 재잘거릴 때에는 아기 응어리 하고

화장한 듯이 안 한듯한 모습에 반하였고

꽃이 지는 이유를 내게 가르쳐주었네


사랑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때마다


돌아설 땐 두 눈물 감추고

마주 볼 땐 두 눈 방긋 웃네

매거진의 이전글 하늘과 커피와 여유 그리고 한잔의 의미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