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달의 철학이야기
실행
신고
라이킷
18
댓글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갈대의 철학
Mar 14. 2024
달 사냥꾼
- 달 타령
달 사냥꾼
- 달 타령
시. 갈대의 철학[겸가蒹葭]
달을
보며
집으로
가다
그 달이
지금쯤
어디로
갔는지
보이 지를 않으니
아무리
찾아보아
소용없어
오늘 저녁 이른 시각
청계산 너머 너머
떠오른 달이
그리
낯설지 않
게
다가오고
다시
생각을
하
니
벌써 서쪽으로
넘어간 듯
한 달 타령에
달
산책을 떠나오니
어느새 나의 정수리 위에
떠오른 달과 함께 걷고 있었으니
이제는 달 타령을 지나
그대 마음을 훔칠
달 사냥꾼이
되어갈 수
있으리다
2024.3.14 청계산에서
keyword
사냥꾼
갈대
청계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