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떠남은 만남을 전제로 하지 않아도 괜찮아

- 옛사랑

by 갈대의 철학
당신과 만난 이날,임기훈

떠남은 만남을 전제로 하지 않아도 괜찮아

- 옛사랑


시. 갈대의 철학[겸가蒹葭]



떠남은

만남을 전제로 하지 않아도

괜찮아


이별은

사랑을 위해 떠난다는 말은

내겐 거짓말


사랑했으니까

떠나야 해

우리의 인연이 여기까지라고

말하고 싶은 것은


너에게 나는

이미

예전에 옛사랑


2025.10.8 인천공항 규슈 가는길에서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