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떠나가는 봄
폭우(暴雨)
시. 갈대의 철학[蒹葭]
마지막 봄을 기다리는 내 마음이련지
네 눈물이 마지막 봄을 떠나보내려는지
차라리 네 눈물이 저 양동이처럼 퍼붓는 빗줄기였으면
그럼 나는 지금까지 네 눈물을 이해하고 기억할지도 모를거야
우리들 살아가는 소소한 작은 삶들에 피어난 그리움에 기다림의 애환들을 자연과 벗 삼아 여정길 따라 떠나는 사랑과 인연과 이별과 만남이라는 철학적 사진에세이를 들려주는 공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