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묵은 사랑

- 해뜨면 사라지는

by 갈대의 철학

해묵은 사랑

- 해뜨면 사라지는


시. 갈대의 철학[蒹葭]



그대 해 뜨면 사라지는데

무얼 그리 감추려 하오

멀찌감치 석양은
그대를 이미 기다리고 있는데 말이오


그대 해지면 떠날 텐데
무얼 그리 가까이 두려 함이오

달은 그대를 떠나감에
어둠을 밝히려 이미 떠오르는데 말이오


2018.9.19 #52 서울시립미술관을 지나며

2018.9.8 배부른산 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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