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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기만 Sep 26. 2021

[단상6] 왜 성장이 목표이여야 하나?균형,평균,평범함

내 목표는 균형,평균,평범함이였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오히려 더 어렵고 애매한 목표라고 느껴졌습니다. 왜냐하면 그게 어디인지 알 수 없기때문입니다. 다시말해 내가 지금 잘 하고 있는건지를 판단할 기준이 없습니다. 균형도 지금 있는 위치가 균형인지 오른쪽으로 더 가야하는지 왼쪽으로 더 가야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우리가 성인이되서 결혼을 하고 아이들을 낳고 가족을 이루며 살아가는 것이 평범해보이지만 잠깐만 계산을 해봐도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 수 있습니다. 


서울에 천만이 산다고 가정하면 오백만이 이성입니다. 그중 제 연령대와 맞는 짝을 찾을 확률은 십퍼센트라면 오십만명입니다. 내가 그중 좋아할 확률을 십퍼센트라고 합시다. 그럼 오만명. 그리고 상대방이 나를 좋아할 확률도 십퍼센트로 합시다. 그럼 오천명으로 줄어듭니다. 그리고 호감을 갖고 지속적으로 만날 확률을 십퍼센트라고 하면 오백명이 됩니다. 사귄다고 다 결혼하는 건 아니지요. 결혼할 확률을 십퍼센트라고 합시다. 그러면 이 서울에 나랑 결혼 할 수 있는 상대방은 50명입니다. 그리고 결혼해서 아이를 낳을 확률을 오십퍼센트로 잡으면 더 적을 확률이 나옵니다. 아주 평범해 보이는 것이지만 그게 의외로 어려운 일입니다. 지금 결혼한 배우자를 만나서 아이들을 낳고 함께 사는건 아주 어려운 일입니다. 절대 평범하지 않습니다. 아주 복받은 상황인거죠. 


하지만 성장 그것도 지속성장은 어려워 보이는 목표이지만 아주 확실한 지표가 있습니다. 항상 어제보다 나은 내가 되면 됩니다. 매일매일 기록을 해보면 나옵니다. 오늘의 기록이 어제보다 나이지면 목표를 달성한것이 됩니다. 목표는 정해진 숫자가 아니여야 합니다. 목표는 방향이나 상태이여야 지속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의 제프베조스가 아마존을 시작하기 전에 식당 냅킨에 그렸다는 사업모델에도 항상 가운데에는 고객이 아니라 성장이라고 되어있습니다. 고객에게는 싼가격,빠른배송,수많은 선택권을 주는 것이 목표지만 그 근원에는 성장이 있습니다. 성장없으면 고객에게도 사랑하는 가족에게도 나누어줄 것이 없습니다. 성장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것이죠.




개인도 이런 성장이란 코어를 목표로 해야합니다. 성장을 목표로 하면 누구를 원망하거나 실망하거나 화를 내거나 할 시간이 없습니다. 최근에 나온 007영화 제목 노 타임 투 다이처럼 우리에게 성장만 신경쓰기도 시간이 없습니다. 오늘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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