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타적인 자아.
그건 내게 머나먼 신기루같이 느껴진다.
사람을 좋아하지만, 사람들과 있는 걸 좋아하지만
누군가에게 내가 가진 가장 소중한 걸 내주고
누군가를 위해 내 모든 걸 희생한 적,
과거에도 없었고 미래에도 과연 있을지 상상하기 어렵다.
남에게 폐 끼치기 극도로 싫어하는 극도의 개인주의자,
손내밀기 어려워 혼자 해결하고마는,
어울리기 좋아하면서도 맘 한켠으로는 견고한 나의 벽을 허물지않는,
이런 나도 이타적인 사람이 될 수 있을까?
그냥 이대로도 괜찮을까?
모든 사람이 나같을까?
하나님은 나의 이런 모습도 알고계실텐데,
내가 어떤 모습의 사람이 되길 바라실까?
나는 어떤 내가 되기를 기도해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