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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2023. 1. 10 작
창밖에 펼쳐진
멋진 오후지만
가지 많은 나무는
상실을 두려워한다
현재 가진 것에 대한
앞으로 잃어갈 것에 대한
고독한 두려움
게다 더해
자식을 낳음으로써
나는 상실을 물려주었다
펼쳐진 것은 아름답고
가진 것은 많아도
언젠간 접어야 할 것
잃어버려야 할 것
멋들어진 오후지만
두려움 그 속에 있다
상실이 거기에 있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출간작가, 세 아이의 아빠, 투자자, 수행자입니다. 시, 소설, 수필을 씁니다. 육아, 경제, 철학, 인문학, 명상, 정신치료, 꿈을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