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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양양을 떠나며

2022. 4. 12

by 닥터 온실


양 씨 성을 가진 여자와

두 해를 살았네


첫 일 년은 그녀를 알아가고

이듬해는 그녀를 만끽했네


이젠 익숙해진 그녀를

지금은 떠나야 할 때


떠나려니 막상 또 그리워

그녀의 모습 망막에 새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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