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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2024. 6. 10
나는 6월의 장미
장미는 5월이 최고라지
철 지나버린 내 모습
멀리서 보면 모르지만
가까이서 보면 쪼글해진
나의 매끈했던 꽃잎들
선명한 빨강은 어디 가고
분홍빛 자태만 남았네
한때는 나도
5월의 붉은 장미 같은
새빨간 사랑을 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