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2016 작
요즘은 아침에도 햇살이 따갑습니다.
지붕 없는 주차장 아스팔트 길을 지나
나무가 심겨있는 산책로에 들어서면
불어오는 바람에 더위를 잊게 됩니다.
당신은 나에게 잎이 무성한 나무 그늘 같습니다.
당신의 품은 여름의 그늘 밑 처럼 늘 평온할 테지요
오늘 하루도 따가운 햇볕 밑에서 일하는 것은
당신 품에 안길 시간이 있기 때문입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입니다. 시, 소설, 수필을 씁니다. 조현병과 조울증을 비롯한 정신증, 컨텐츠를 이용한 정신치료, 호스피스를 통한 아름다운 죽음에 관심이 있습니다.